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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친구 되어 행복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1회 작성일 19-10-05 23:55

본문

  

 



추억이 친구 되어 행복했습니다 / 신광진

 


너를 보면 항상 마음이 설렜고 내가 더 좋아해서
수줍어 말도 못 하고 애만 태웠던 몰래 한 사랑
마음은 수없이 다가서도 표현을 못 해서 더 간절했다


살짝만 잘해줘도 며칠 밤을 글 속에 주인공 되었지
너의 마음이 보이지 않은 틈 속에서 꽃으로 피어나고
마음을 몰라서 투덜대면 자존심 싸움이 관심의 표현이었다


다정하게 손을 잡아 주지 않아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마음에 품고 살아가면서 몸에 일부분처럼 배어있는 사랑
곁에 다가서도 차갑게 외면하지 않아서 원망보다 미안한 마음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 내 사랑은 소꿉장난 같아서
현실 속에서 어른스럽지도 경제력도 없는 초라한 모습
자신을 원망하면서 눈물은 오랜 시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혼하고 몇 년이 지나서 다시 보았을 때 세상이 정지한 듯
혹시나 누가 볼까 봐 눈인사만 하고 마음은 가려고 하는데
화난 목소리로 왜 결혼하지 않는데 빨리 결혼하라고 했습니다


따지듯 말하는 모습을 보면서 잘 살라고 한마디만 나오는지
화내면서 말한 그 한마디가 고맙고 서러움이 밀려오는지
세월이 흘러서 어쩌면 조금은 아파했다는 작은 여운이 위로한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날들을 선물 받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살아간다
힘들고 외로울 때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손을 잡아준다


오랜 시간 홀로 담아두고 마음의 그늘 만들어서 미안했다
어쩌면 죽을 때까지 그늘이 아픔이 되어 아리겠지만
그리움에 가슴은 헤지고 헤졌지만 네가 있어 행복했다


아직도 혼자라서 소식 듣고 연민의 마음도 갖지 말아요
당신은 마음의 친구가 되어 이별의 아픔도 아프지 않아요
슬픈 감성이 마음의 별이 되어 글 속에서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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