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가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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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94회 작성일 19-10-07 12:13본문
비 내리는 가을 길 (수정)
은영숙
우수수 바람 따라 굴러가는 낙엽
초록옷 벗고 가을 명품 옷 갈아입고
갈 길을 재촉하는 세월의 썰매
회색빛 구름사이로 비가 내린다
거리엔 가로수 이파리에
떨어지는 애틋한 눈물 방울방울 맺히고
길가에 쓸 고가는 바람의 울음
비내리는 가을길 외로운 발자국
이별을 바라보는 빨간 단풍잎 하나
내 옷섶에 안기어 속삭이는
사랑의 연민 아쉬움 남기고
비 내리는 가를 길 끝이 없는길
멀기만 한 이 길은 가을을 재촉하네
밤이 새도록 침묵 속에 울어 주는 가을 비
나에겐 이 길이 기다림의 길인 것을!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행이 쓸쓸하고도 아련합니다
단풍잎 하나가 추억을 떠올리는 듯하네요
가을길이 아프게 다가오는 듯
하지만 행복한 웃음이 베어 있는 가을한편의
가을의 기도가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 아주 쌀쌀하네요
고모님
가을의 상징인 낙엽을 밟으시며
가을비를 맞으시면 안됩니다
감기조심하셔야 됩니다
장작불을 많이 지피셔야 되는 이 쓸쓸한 가을비
조금만 내렸으면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고모님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조카 시인님!
올 가을은 유난히도 태풍이
신나게 찾아와서 이곳도 어제 오늘 종일토록
하늘이 징징 울고 있네요
기온이 초겨울 같이 쌀쌀 합니다
이렇다간 겨울로 직행 열차를 탈 듯요
황토방 장작불 때고 따끈 따끈한 구들목 생각 나네요
걱정 해 주시는 조카가 있어서 행복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부엌방 우리 조카 시인님!~~^^
한뉘님의 댓글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 한 켠에 있을 계절을
올해도 어김없이 꺼내어 입습니다
짧은 시간 입을 옷이겠지만
썰매를 탄 시간인지라
쌩하고 지나가겠지만
그사이 어김없을 풍경들
담아내시는 일상 되십시요
좋은 것만 담으시구요~
올가을 겨울은 감기 없이 거뜬히
이겨내시리라 굳게 믿겠습니다^^
날씨는 쌀쌀해져도 마음만은 늘
봄볕 따사로운 나날 되시길요
하루하루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뉘님
어서 오세요 어디서나 혈육처럼
걱정해 주던 우리 잊지 못할 시인님!
소식 뜸 해서 많이 궁굼 하고 뵙고 싶었답니다
세월의 썰매 속에서 우리 시인님과 얼마의 시간을
다정한 안부로 웃음꽃 피울 수 있을까?? 생각 합니다
젤로 좋아 하는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듯 하네요
얼굴도 작고 키도 작고 손도 작고 발도 작고
감기 장군이 업어갈까봐서 걱정 하고 있습니다 ㅎㅎ
걱정 해 주시는 우리 정 많은 시인님! 태풍 피해는 없으셨지요??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바쁜 틈 저쳐 놓고 시간 활여 해서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한뉘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비가 종일 연민의 가을을 채질 합니다
이 비 그치면 무서리 내리고 또 가야할 힘겨운 길,
심기 놓지 마시고 조석으로 기온 차 심하오니
건강에 유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예쁜 천사 얘기씨는 날마다 할배에게
기쁨으로 요람 속에 서 웃음꽃 안겨 주시나요??!!
좋은 시절 입니다
이곳도 이틀 동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산안개가 모락모락 하늘 구름 되어 그네 타고 있네요
기온이 초겨울 처럼 쌀쌀 하네요
영 회복이 않되네요 늘상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