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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10회 작성일 19-10-09 00:20

본문

김소현


  정민기



  삭은 술밥을 연처럼 띄운 동동주여
  남장을 해도
  어쩜 이리도 청순하냐

  목소리는 옥구슬이 깡통처럼 굴러가는 듯하고
  피부는 우유를
  들이부은 듯 뽀얗구나

  내 마음이
  너로 한 잔
  취해버리는구나

댓글목록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읽노라면
시에 흠벅 빠져
제 마음도 한 잔 술에 취하네요
김소연의 아름다움에 또 취하네요
한글날 아침부터 췝니다
감사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아침부터 진짜 많이 췌하신 것 같습니다.
'김소연'이 아니라, '김소현'이거든요.
육개장(컵라면) 끓여드릴게요.
어느 정도 해장이 될 거예요.
감사합니다. 췌하게 해서 죄송하고요.
좋은 한글날 보내세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동주가 주는 그 청아함과
이 속에 스며든 우리네 선조들님의 얼이 비쳐와
어께춤을 들석이게 하는 이 흥을 무엇으로 흉내리요.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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