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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생각하는 너를 보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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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19-10-09 21:58

본문

나를 생각하는 너를 보았을 때/창문바람

 

세상에는 빛나는 사람과

어두운 사람이 있다

너와 만난단 건 정말이지 과분하다


너와 달리 많은 걸 바라래야 바랄 수가 없었고

그 바라는 것이 어찌나 소박했던지

모든 것이 내 뜻처럼 이루어지지 않았다

날이 갈수록 빛나는 너에게 나는 짐과 같았다


혼자 마시던 커피를 엎질렀을 때

나조차도 나를 한심하게 여겼을 때

너에게 이별을 말하고자 했다

너에게서 나라는 족쇄를 풀어주고자 했다


앞으로 몇 정거장

조금 뒤면 모든 것이 끝난다

너는 지난 추억에 눈물 조금 흘리고 그걸로 끝이겠지

너는 나의 하나뿐인 빛이자 전부, 정말이지 끝이었다


이제 버스에서 내려 몇 마디면 안녕이다

그러다 나를 생각하는 네 모습을 보았을 때

너도 나를 내가 너를 여기듯 여긴단 걸 알았다

끝이란 안녕은 말하지 않았다


시작이란 안녕을 말한 그날 시작된 내 생

나의 존재는 너에게 있어서 빛이란 걸 알았고

남들이 어떻게 보든 빛처럼 타오르며 살아갈 것이다

이게 다 너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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