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눈물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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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눈물의 기억 / 백록
하늬바람 불고
그날따라 하늘마저 울컥거리던 날
천상 어멍 같은 할망
못내 떠나시던 길
점...
점들
시커멓게...
점점 시커멓게
산산 공동묘지 그 가운데
빗방울 같은 점 하나
유독 푸드덕거리던 날갯짓
이윽고 뚝 떨어지던
까막새 한 마리
울컥 삼켜버리던
까만 울음
카악
!
댓글목록
grail217님의 댓글

가을이지요..
날씨가 쌀쌀합니다..
옷 챙겨서 입으세요..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주손님의 댓글

어멍같은 할망덕에 오늘 날
제가 있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

들려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두루두루 살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