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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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81회 작성일 19-10-10 11:39본문
가을 해변
이 어둑어둑한 저녁에 누구세요
모래사장에 노크하는 당신
올여름 놀다가 간 파도 올시다
잊기 전에 다시 찾아왔어요
그럼 예쁜 꽃들이 둘러진 요트를 준비해 주세요
나는 위스키와 소시지를 준비해 두겠어요
파트너는 있나요
오늘의 파트너는 어여쁜 인어 아씨이구요
당신은 음악을 준비해 두세요
소라들이 호른을 연주하고
조개들이 오카리나를 불거예요
노래는 누가 부르나요
노래는 언제나 이곳을 지키고 있는 저음의 돌하르방이 부를 겁니다
가을이니 단풍놀이는 하나요
가을 바다이니 단풍어를 준비해 두었네요
갈매기 합창대가 찬조가를 불러 댄다
방갈로에 불이 켜지면
해변엔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세상의 모든 소리가 다 음악이고
부르면 다 노래이다
가을밤 깊어가도
노랫소리는 끝이 없다
밤이 깊어지면 꿈은 더욱 감미로워진다
그대도 한 꿈 어떠신가요
은구슬 구르는 가을 아침은
바다에 떠오르는 해가
잠자는 그대의 얼굴을 환하게 비쳐 줄 겁니다
어촌은 평화롭게 기지개를 켜지요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쾌적한 가을 날이군요
복 된 날들 보내세요 ~~^^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해변에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것 같네요
파도는 모든것을 관할하는 지휘자 입니다
오케스트라와 감독님은 러닝성님이 기획하시고 다
많은 인원을 동원하셨네요
멋집니다 가을해변이 떠들썩하면서 하모니가
여기 서울까지 들립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정말 해변의 왕 이십니다
러닝성님 감성폭발 하셨네요
역시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을감기는 조심하셔요
하루종일 코풀고 있습니다
날듯 하면서 숨골에 드라이기 쏘였는데요
안나서 약을 먹고 있네요
행복한 오후 되셔요^^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님 6일째에 들어서 만났는데요
한 4일째가 어떻습니까
좀 기다리기 힘들어서요
저도 만나볼 요량으로 억지부리고 써보지만
4일정도가 적당한 듯 합니다
6일은 힘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게 글쎄 글 적기가 싫어 질 때가 많아요
이 글도 대충 올렸는데 ㅎㅎ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못지켜도 서운 해 하지는 마세요
이것 저것 손대는 것이 많아서 그렇게 됩니다 ㅎㅎ
몸에 면연력이 많이 떨어 지셨나 봐요
몸 따뜻이 하고 따뜬 음식을 섭취하시고 건강에 신경 쓰세요
걱정이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뜻 해거름이 기어오는 노을의 대변항이 떠오르는군요
언젠가 바로 옆 갯바위로 파도 출렁이는 방가로에 앉아서
멸치회놓고 소주 한잔 하던 한가로웠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ㅎ
언제나 해변의 낭만이 서려있는 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러닝님! ^^*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변항 왔다갔다 걸어다니면 재미 있습니다
그러다가 멸치회나 아나고회에 한잔씩 하면
아주 행복해 지고요 ㅎㅎ
이 곳에서 잡은 참게를 기름에튀겨서
통째로 뽀듯뽀듯 씹어 먹는 맛도 일품입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주손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