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마중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마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79회 작성일 19-10-11 13:07

본문

마중

오고 있다던 네가 다시 돌아간다고 했다.

금방 지나친 꽃처럼 9월이 가고

나는 한 달이 넘도록 뒷꿈치가 아팠다.

멀리 마음을 늘렸다

거둬 들이는 일은 저녁이 오는 시간 같아서

등 하나가 켜지면 혼잣말같은 길이 자욱히 번졌다.

쌓이는 밤을 너는 모른다 하고

자꾸만 모른다 모른다 모른다 하고

가지런히 놓여 있는 노처럼 텅 빈 시간을 우린 흘렀으니

새끼줄 사이에 끼어있는 지전들, 펄럭이던 죽음들

나는 네가 타고 오른 시소의 왼 뺨에 번지던 별

그런 높고 사소한 일로 서성이던 숱한 밤을 기억한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628	힐링 꽃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26
16627	풍경 댓글+ 3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10-26
16626	폭발하는 가을 댓글+ 4개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0-26
16625	늦가을의 생각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10-26
16624	그대를 위한 기도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10-26
16623	해풍 3 댓글+ 1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10-26
16622	나는 간화선(看話禪)을 통해 죽음을 준비한다 댓글+ 3개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10-26
16621	길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0-26
16620	빛과 어둠	작은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26
16619	돌아서도 그 자리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0-25
16618	tapetum 댓글+ 1개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0-25
16617	세상 속으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25
16616	숲속의 이벤트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10-25
16615	갈대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10-25
16614	사랑 아닌 사랑의 무게를 측정한다는 것 또한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10-25
16613	몽니다리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10-25
16612	공유물 수난 시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25
16611	햇살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10-25
16610	어떤 독후감 댓글+ 3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10-25
16609	예민해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0-25
16608	[曺某를지켜보며] 싱싱한 무 댓글+ 2개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10-25
16607	속이다 댓글+ 1개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0-25
16606	해풍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10-25
16605	그날의 팔부 능선에서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25
16604	너 때문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0-24
16603	붉은 무지갯빛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10-24
16602	낙엽	김수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24
16601	가을이라 쓰고 지운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24
16600	낙엽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0-24
16599	황금마차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24
16598	移徙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0-24
16597	재개발 지구 댓글+ 2개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10-24
16596	부sick	유욱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0-24
16595	상강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10-24
16594	코스모스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0-24
16593	용의자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10-24
16592	무관심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10-24
16591	고향으로 가는 길 댓글+ 7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10-24
16590	동백꽃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0-24
16589	해풍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0-24
16588	구름 위 좌정하고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24
16587	황금빛 들녘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0-23
16586	물고기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0-23
16585	가을의 시론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10-23
16584	시월에	산빙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23
16583	로댕에 대한 각자의 생각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0-23
16582	가을 강변 옛 사공 댓글+ 5개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10-23
16581	바다에 대하여 댓글+ 2개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0-23
16580	폐가(廢家) 댓글+ 6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23
16579	퇴고 - 山行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0-23
16578	은수골 불밝은 밤에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10-23
16577	항상 설레게 살자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10-23
16576	10월에 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23
16575	몸에 각인된 두려움이란 감정 댓글+ 2개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10-23
16574	출렁다리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0-23
16573	붉은 산과 들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0-22
16572	고마우이[부제:가을바람] 댓글+ 1개	나뿐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22
16571	가을 나들이길	나뿐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0-22
16570	가을의 노래	나뿐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10-22
16569	미련/다래순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0-22
16568	칼데라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0-22
16567	달팽이 댓글+ 2개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0-22
16566	낙엽 함부로 밟지 마라 댓글+ 6개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10-22
16565	梵魚寺, 새벽에 가는 길 댓글+ 3개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10-22
16564	군밤장사를 시작하세요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0-22
16563	토끼풀의 노래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10-22
16562	그때 그 시절 댓글+ 6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10-22
16561	남성분들은 왜 (전생의 여자) 댓글+ 1개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0-22
16560	가문동에서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0-22
16559	10월에 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