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색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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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색의 흔적 -박영란
꽃을 피운 퇴색의 흔적
물과 바람 햇빛이 빛나는
찬바람이 불어오는 저녁놀
시간의 흐름 속으로 떠나는
색색의 빛으로 물 드는 가을
숙명의 계절 떠나가는
언제나 상큼한 아름답던
잔뜩 움켜진 뽀얀 씨앗들
한 차례 세찬 바람이 불자
더 미련 없이 훌훌 흩어지는
자애로이 바라보는 미소
시작은 작지만 너무 보람찬
함께하면 할수록 따뜻한 계절
온 세상 산으로 들로 날아가는
희망을 품었기에 더 아름다워라.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아름다운 언어의 손길로
물들어오르는 시심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시인님께~~
안녕하십니까?~
아주 많이 반갑습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된 월요일~
늘~건강하시고요~
기쁘고 즐거운 한주 행복하세요~
시인님~~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