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으려고 너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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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8회 작성일 19-10-14 14:13본문
잊으려고 너를 썼다/창문바람
잊으려고 너를 썼다
써 내려간 너는 난생처음 미움도 되었고
찢어지는 그리움도 되었다
잊으려고 글을 썼다
바랬던 연인들의 사랑하는 모습도
지친 이의 나보다 어두운 얼굴도
연인처럼 너와 만난다 여긴 적도 있었고
쉴 새 없이 바빠 너를 잊었다 여긴 적도 있었다
결국은 남의 글, 내가 쓴 것이 아니었다
남은 것은 오로지 너밖에 없었다
미워하는 글, 그리워하는 글
잊으려는 척 잊고 싶지 않아 발버둥 쳤다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잊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변해가는 나의 모습 너만은
그 속에서도 온전하길 바란다
행복하다면 행복하고
괴롭다면 괴롭기도 하겠지
하나 멈추지 않고 너를 쓸 것이다
언제나 사랑으로 너를 쓴다.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사랑으로 너를 쓴다"
"언제나 사랑으로 너를 쓴다"
되내이며,
"언제나 네가 있어 시를 쓴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창문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인님께서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