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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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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7회 작성일 19-10-14 22:38

본문

슬픈 사랑-박영란

 

저무는 석양의 거리

끈끈하고 질긴 고달픈

미움도 아픔도 황폐한

 

흐르는 눈물을 적시며

얼마나 많이 방황했는지

너무나 아픈 사랑의 흔적

 

뼛속깊이 스며드는 슬픔

지독한 그리움에 지쳐서

아픈 사랑 잠을 설쳤는지

 

변함없는 그리운 사랑

선한 눈빛 하늘바라기

뽀얗게 아롱지는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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