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와 은행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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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25회 작성일 19-10-15 10:03본문
손녀와 은행잎 / 주손
손녀가 종종거리며
은행잎을 따라간다
자꾸 도망가는 은행잎
은행잎은 살랑이는
바람을 쫓아간다
한 발 두 발 따라가던 손녀
맑고 투명한 눈짓으로
웃고 있다
가을 햇살이 은행잎을
나무란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녀와 나선 길은 모두가 꽃길입니다.
노오란 은행잎을 따라 걷는 소녀와 가을이 햇살의 한 중심에서
들려주고 싶은 수많은 이야기와
은행잎도 나무라는 진리를 뽑아내어 사랑이란 이름으로
물려주고 싶은 할아버지의 마음이 가슴으로 전해집니다.
가을 한 때를 행복으로 엮는 모습이
영원히 잊혀지는 않는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녀가 그 고물고물한 손으로 단풍잎을 주어 주더군요ㅎ
세살배기인데 주어서 할비를 주다니 기맥힌 일 올습니다 ㅎ
즐거운 가을날 되시길요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녀가 예뻐 죽겠나 봐요 ㅎㅎ
저도 얼마 전 외손자를 보았습니다
다음 세대들의 아름다운 일생과 나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예뻐 죽겠습니다 ㅎㅎ
네번째 손녀라도 피를 나눈 몸이니
어찌 무심할 수 가 있겠습니까?ㅎㅎ
외손자를 보셨으니 할배대열에 드셨군요
축하합니다 ㅎ
감사합니다 러닝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광대뼈 올라갔습니다
저도 쫒아가고 싶은 시입니다
손녀의 종종걸음이 아이고 보고 싶네요
은행잎은 마냥 발길소리에 동동거리고 도망가는
행복한 점심 되셔요^^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즐겁게 보아주셔 고맙습니다
요즘 삶의 근간이 손녀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심술쟁이 바람이지요 ㅎㅎ
부엌방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수 때묻지 않는 장면이 고스란이 살아 납니다
노란 은행잎, 바람이 잠시 심술을 부리나 봅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따금 떨어지는 단풍들 사이로 가을이 반짝입니다
더욱 짙어진 가을, 이제 완연한 仲秋입니다
무사 편안한 가을 되길 빕니다 두무지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은 정경이 눈에 그려지네요
손녀가 얼마나 귀엽고 예쁠까요
하트가 피어오르는 것 같습니다
가을햇살 같이 예쁜 시입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맑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맑고 푸른 가을 날 되시길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수현님의 댓글
김수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캬~~~~
정말 군더더기없는 좋은글입니다
제가 그림을 그릴줄안다면 시화를 만들어주고픈
정말 맑은 가을 하늘같은 예쁜글입니다
너무 좋으네요`~~~
주손님의 감성에 잠시머물다 인사드리고갑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누구신가요?ㅎㅎ
우리 푸근하신 가수 방장님 아니십니까?
반갑습니다 무탈 하시죠?ㅎ
찾아주셔 덕담 놓아주시고 감사드립니다
자주 찾아 뵙지 못해 미안합니다
풍요로운 중추 이어 가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