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天體)의 움직임이 바로 나의 움직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천체(天體)의 움직임이 바로 나의 움직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27회 작성일 19-10-17 00:32

본문


제목/ 천체(天體)의 움직임이 바로 나의 움직

재가사문在家沙門/ 탄무誕无


티끌 한 점 없는 내가 날 본 것뿐인데
'허물이 벗겨지고 피부는 탈락했다'
모든 사물(색色)을 보되 사물(색色)은 보지 않는다
사물이 담기고 비워지는 기능,
모양 없는 내 묘용(妙用)을 파악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뚜렷하다
생김새가 없어 뭐라 말할 수 없으나
너무나 자유롭고 분명하다
늘 고요하며 청정(淸淨)한 바탕에
끝 모를 묘한 작용이 무궁무진,
그 묘한 내가 나 함께 24시간 막무가내(莫無可奈)
너무나 깊은 나여서
나라는 말로 다 표현될 수 없음을,
천체(天體)의 움직임이 바로 나의 움직임




*

나/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 모든 만물의 본래 성품, 붓다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인간의 본래 성품을 아는 것은 공부를 통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의 모든 과학, 수학, 영어, 경전를 다 공부해도 인간은 인간의 본래 성품을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 밖에서 들어온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공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자신과의 깊은 만남의 문제입니다.
공부가 순수한 인간을(붓다를) 심각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나는 나를(인간의 본래 성품을) 방해할 수 없으며, 당신 역시 나를(인간의 본래 성품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뭇사람들이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에 대해 눈을 뜨지 못하고 있으니
친절하게 가르쳐드리는 제 말이 '장님에게 안경 파는 행위'처럼 보일 것입니다.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 존재, 그 본질적 성품에 환원 還元된 심도 深度 깊은 말씀..

옷깃을 여미며 머물다 갑니다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

제가 건강에 대해 무슨 말을 할 처지는 못되지만
(저 역시, 오늘 내일하는 처지라서 - 웃음)

아무튼, 李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세속에서 육신이라는 거추장스러운 껍질을 지니고 살아가는 한
그 육신이 속절없이 제공하는 숱한 고통 (감각)은
어쩌면, 이승에서 수도 修道의 또 다른 한 방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아프지 마시구요
(저라는 한 衆生의 바람이라 할까)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르랑가르랑,
육신이 고통으로 부터 폭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가만있는데도 아파, 골고루 아픕니다.
눈만 맑게 살아있고, 의식만 또렷또렷 입니다.

양의사, 한의사 왈 역대급이라 합니다.
뚜렷한 병명도 없이 너무 광범위하고 잘 낫지가 않으니까요.

"제게 어디가 아픈지 묻지를 마시고, 안 아픈 데를 물어주십시오, 그게 더 빠릅니다."하고
저는 의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집에서도 치료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치료를 할 때는 평소보다 화두를 더 빡세게 들면서 합니다.
아픔보다 더 가지껏 화두를 우벼쥡니다.

거추장스러운 육신의 껍질이 계속 제공하는 숱한 고통이
제 공부에 방편이 되고 있음을 어찌 그리 잘 아시는지요.
근데, 넘 아파 며칠씩 잘 못 일어날 때는 아침이 되어도 눈이 제발 안 떠졌으면 합니다.
눈 안 떠져도 이 세상에 대한 미련 없습니다.

육신의 땀옷을 입고 살아있을 때까지 이 공부 죽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도반님!!

Total 37,92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90 12-26
37924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20:21
3792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16:08
3792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13:24
37921
반려식물 새글 댓글+ 1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13:00
37920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12:36
3791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8:41
3791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8:34
3791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57
37916
불면 새글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2:47
37915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0:10
3791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6-23
37913
술래 새글 댓글+ 2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23
37912
유월의 곡우 댓글+ 1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6-23
3791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6-23
37910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6-23
3790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6-23
3790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6-23
3790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6-23
37906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6-23
37905
댓글+ 2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6-22
37904
페이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22
37903
호의 댓글+ 2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6-22
3790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22
37901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6-22
3790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6-22
3789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6-22
37898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6-22
37897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6-21
3789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21
3789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21
37894
황금 연못 댓글+ 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6-21
3789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6-21
3789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6-21
37891
밤바다 댓글+ 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6-21
3789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6-21
3788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6-21
3788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6-21
37887
노인과 시간 댓글+ 4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6-20
37886
겸손 댓글+ 2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6-20
3788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6-20
3788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20
3788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20
37882
우물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6-20
3788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6-19
37880 아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6-19
37879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6-19
3787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6-19
378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19
378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6-19
3787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8
37874
바다 한 권 댓글+ 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6-18
37873
땀방울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6-18
37872
벽 1 댓글+ 9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6-18
37871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6-18
3787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18
37869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6-17
3786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6-17
3786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6-17
3786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17
3786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6-17
37864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17
37863
댓글+ 4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6-16
37862
댓글+ 4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6-16
37861
애기똥풀 댓글+ 4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6-16
3786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6-16
37859
다른 행렬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6-16
3785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16
37857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6-16
3785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6-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