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天體)의 움직임이 바로 나의 움직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천체(天體)의 움직임이 바로 나의 움직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41회 작성일 19-10-17 00:32

본문


제목/ 천체(天體)의 움직임이 바로 나의 움직

재가사문在家沙門/ 탄무誕无


티끌 한 점 없는 내가 날 본 것뿐인데
'허물이 벗겨지고 피부는 탈락했다'
모든 사물(색色)을 보되 사물(색色)은 보지 않는다
사물이 담기고 비워지는 기능,
모양 없는 내 묘용(妙用)을 파악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뚜렷하다
생김새가 없어 뭐라 말할 수 없으나
너무나 자유롭고 분명하다
늘 고요하며 청정(淸淨)한 바탕에
끝 모를 묘한 작용이 무궁무진,
그 묘한 내가 나 함께 24시간 막무가내(莫無可奈)
너무나 깊은 나여서
나라는 말로 다 표현될 수 없음을,
천체(天體)의 움직임이 바로 나의 움직임




*

나/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 모든 만물의 본래 성품, 붓다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인간의 본래 성품을 아는 것은 공부를 통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의 모든 과학, 수학, 영어, 경전를 다 공부해도 인간은 인간의 본래 성품을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 밖에서 들어온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공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인간의 내면에 있는 자신과의 깊은 만남의 문제입니다.
공부가 순수한 인간을(붓다를) 심각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나는 나를(인간의 본래 성품을) 방해할 수 없으며, 당신 역시 나를(인간의 본래 성품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뭇사람들이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에 대해 눈을 뜨지 못하고 있으니
친절하게 가르쳐드리는 제 말이 '장님에게 안경 파는 행위'처럼 보일 것입니다.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 존재, 그 본질적 성품에 환원 還元된 심도 深度 깊은 말씀..

옷깃을 여미며 머물다 갑니다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

제가 건강에 대해 무슨 말을 할 처지는 못되지만
(저 역시, 오늘 내일하는 처지라서 - 웃음)

아무튼, 李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세속에서 육신이라는 거추장스러운 껍질을 지니고 살아가는 한
그 육신이 속절없이 제공하는 숱한 고통 (감각)은
어쩌면, 이승에서 수도 修道의 또 다른 한 방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아프지 마시구요
(저라는 한 衆生의 바람이라 할까)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르랑가르랑,
육신이 고통으로 부터 폭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가만있는데도 아파, 골고루 아픕니다.
눈만 맑게 살아있고, 의식만 또렷또렷 입니다.

양의사, 한의사 왈 역대급이라 합니다.
뚜렷한 병명도 없이 너무 광범위하고 잘 낫지가 않으니까요.

"제게 어디가 아픈지 묻지를 마시고, 안 아픈 데를 물어주십시오, 그게 더 빠릅니다."하고
저는 의사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집에서도 치료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집에서 치료를 할 때는 평소보다 화두를 더 빡세게 들면서 합니다.
아픔보다 더 가지껏 화두를 우벼쥡니다.

거추장스러운 육신의 껍질이 계속 제공하는 숱한 고통이
제 공부에 방편이 되고 있음을 어찌 그리 잘 아시는지요.
근데, 넘 아파 며칠씩 잘 못 일어날 때는 아침이 되어도 눈이 제발 안 떠졌으면 합니다.
눈 안 떠져도 이 세상에 대한 미련 없습니다.

육신의 땀옷을 입고 살아있을 때까지 이 공부 죽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도반님!!

Total 7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3-07
7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3-02
6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3-01
6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29
6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2-19
6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18
6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2-15
6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2-12
6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0
6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2-09
6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2-01
6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1-21
5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1-20
5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1-13
5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1-12
5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2-19
5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2-16
5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11-25
5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1-23
5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1-08
5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1-07
5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06
4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0-26
4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10-21
4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10-18
열람중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0-17
4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16
4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0-12
4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11
4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7-01
4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6-29
4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6-28
3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6-19
3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6-15
3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6-14
3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6-13
3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6-11
3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6-07
3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6-05
3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5-31
3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5-29
3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5-28
2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5-27
2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5-21
2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5-18
2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5-17
2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5-16
2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5-15
2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05-05
2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5-03
2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5-01
2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4-29
1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4-15
1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4-10
1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3-09
1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3-07
1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10-03
1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7 09-12
1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8-23
1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8-22
1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8-21
10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7-25
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7-14
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7-13
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7-11
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7-09
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7-07
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07-02
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6-29
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6-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