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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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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23회 작성일 19-10-17 08:34

본문

  장곽 / 김재숙

 

 

무수히 늙은 주름과

허옇게 굼뜬 시간이

도무지 읽히지 않는 세월을

다닥다닥 공염불 하네

 

한 움큼 뜯긴 기억은 통째 비닐에 싸고

오직 반드르르한 물결만 풀어 놓네

시커멓게 탄 바다 한 가닥 건져

가득 짠 미움 보글보글

두고두고 먹고

 

바짝 마른 마음만 움켜쥐는 소리. 


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들 따숩게 해 주려는 일념으로
파도가 거세어 낭장망을 칠 수도 없는 날에도
스티로폼으로 만든 뗏목을 겨우 바다에 띄우고
온통 트고, 갈라지고, 굳은 살이 낙인처럼 박힌
거친 손으로 갯바위에서 미역을 끊어내던 당신,

오늘 아침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어머니의 사랑과
시커멓게 타버린 어머니의 청춘속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아침을 함께 해주신 봄빛 시인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식이 부모가 되고 그래도 부족함은 늘 차고 넘치네요~~

이 가을 아름다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닷가든 속이든 바위든 어디든 보들보들한 미역,
맛과 향기를 우려내어
누님 짭쪼름하게
바닷가를 담아 파도처럼 시를 쓰십니다
부럽습니다 아이고 나는 왜
나는 초등생처럼 만 쓰는지^^
맛과 향과 시름과 그 몸체의 움직임은 바다입니다
감사합니다 붉은 선 누님^^
행복한 하루되셔요
맛나게 미역국 먹고 싶네요ㅎㅎ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고두고 생각나는 어머니 생각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고 목숨 걸고
키웠건만 지금의 젊은세대는 훗날 엄마되어
그마음 알아 줄까?? 너무나도 세대차이가 나는
이 시점에서 회의를 느끼는데~~~~

우리 시인님은 효성이 지극하신 시심 속에
감동으로 머물러 봅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입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붉은선 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고우신 은영숙 시인님과 늘 좋은 부엌방 님 까지 누추한 곳 들러봐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밤 깊은 날  등불을 다 끄고 있어도 마음이 환해 집니다
늘 주저 하는 저의 글에 때론 웃음을 그리고 제 마음까지 살펴봐 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두분 편히 잠드셨는지요 ~~~
내일 뵙지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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