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집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9회 작성일 19-10-17 17:56

본문



       집착



물 묻은 종이 한 장

납작

대리석 바닥에 들러 붙는다

한 걸음 더 깊이 파고 들어

마침내 돌이라도

될 듯

구겨지는 가벼움을 삼킬 듯

얼굴을 지우고

막무가내 사력을 다해 등을 편다

한때는 누구나

누군가 한오라기 빈틈 없이 안고 싶어

빳빳하게 온 힘으로 등을 피던 때

있었다

돌 같은 순간도 있었다

먼 눈이 가까운 눈 보다 더

환하다

발자국 하나 종이 위에 얼굴을 만들면

몇번이나 몸을 더 바꾸어야

마음 끼리 마음이 되나

바닥의 물기 반짝 스러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60건 242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890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19
1788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5-25
17888
미사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25
17887
젖꼭지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5-26
1788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5-30
17885
빈섬 댓글+ 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03
1788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09
1788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15
1788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23
1788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22
1788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25
17879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26
17878
짧은 교신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02
17877
자연의 조화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26
1787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28
17875
무게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04
178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05
17873
" 나 "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27
1787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01
17871
시인 댓글+ 2
푼크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04
1787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8-07
17869
하얀 밤 댓글+ 1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8-08
17868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8-23
17867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8-27
1786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8-25
1786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02
17864
임플란트 댓글+ 10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9-01
1786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9-06
1786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2-14
1786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9-11
1786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9-11
1785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9-14
1785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9-22
17857
동물의 왕국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02
1785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03
17855
신을 신다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9-01
17854
황금들녁 댓글+ 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15
17853
法에 대하여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16
178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28
17851
겨울 생각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18
1785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03
1784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28
1784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05
1784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07
1784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12
17845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15
1784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2-15
178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2-23
17842 가족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2-13
178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3-18
1784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09
1783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3-17
17838
딱지 꽃 효과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24
1783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2-18
1783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2-18
1783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2-22
1783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2-25
17833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4-14
1783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4-07
1783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4-14
17830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2-17
1782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4-18
17828 성실1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5-05
1782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4-27
1782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4-29
17825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5-28
17824
행복한 잠 댓글+ 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14
1782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6-21
1782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06
17821
비너스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8-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