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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간다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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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6회 작성일 19-10-18 08:08

본문

하루하루의 존재들의 소근거림이 물들어가
이름모를 대지에 뿌려지고 있다는것
잘살았느냐 존재를 느껴보았느냐!
묻지만 물들어 이름모를 존재의
미학으로 누군가 말하기 전까지는
물들어가고 떨어져 대지의 한모퉁이에
바람이 모아주는 서정을 뒤로할뿐
물들지만 이슬맺음과
물들지만 서리않은 새벽을 지나면서
새벽을 지저귀는 작은새소리에
묻혀지나가는 깊어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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