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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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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30회 작성일 19-10-18 09:49

본문

겨울 생각


  정민기



  겨울이면
  바람이 스프링처럼
  나무를 감싸고
  철새가 언 하늘을
  쩡쩡 울리고
  추위도 잊어버린 듯
  양동이 쓰고
  우두커니 바라보는
  눈사람,
  루돌프처럼 코가
  홍당무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저만치 있는 겨울 속에 먼저 뛰어들어
루돌프코가 홍당무다 라는
시어들이 우리 곁에 가까아와 있음에
계절이 바뀌는 것을 절감하게 합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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