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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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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16회 작성일 19-10-20 14:24

본문

자화상
                             

                                  존재유존재


밤하늘 오기전 흩뿌려진 노을이었다가
새벽동틀때의 어스름 이었다가
싹트기전의 민들레였다가
때론 활짝 핀 장미의 한톨가시였다
어드매인가 모를 바람이였고
때늦은 가을 장맛비 였으며
때마침 시장기 돌때의 국밥이었고
5월5일을 한참 앞둔 꼬마의 기도였고
아들을 군대보낸 이등병 부모의 바램이었고
기도를 이루지 못해 십자가에 무릎꿇은
한 여인의 가냘픈 어깨였다

어느 누군가의 아버지였을지도
간절한 누군가의 믿는자 였을지도
거친손의 어머니였을지도
입속의 달큰한 눈깔사탕 이었을지도
아무도 시작과 끝 존재유무를 알수 없다
다만 어느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존재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눈을 감고저..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절한 기도문과 같은 마음이 스며나와
매순간 우리 인간의 자화상을 다시금 재해석하게
하는 값진 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존재유존재 시인님!

존재유존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항상 값진시  눈으로 마음으로 잘 받고 있습니다.  감사 드립니딘

존재유존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누구나가 다 존재와 출처를 알 수 없기에 한순간한순간이 더 소중한 것 같습니다..마음이 담긴 말씀 감사합니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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