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이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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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71회 작성일 17-11-19 03:35본문
단감이 부르는 노래
단감 한 입 깨물자
긴 장대 끝에 잡힌 감의 달콤한 웃음이
내 전신에 감전된 듯 전달됩니다
파란 스레이트 지붕은 퇴색되고
단감만이 시선을 잡는 늦 가을
아쉬웠던 세 계절을
내 혀에 접속 시키면
감은 숨겼던 속 마음을
고해성사 보듯 내게 털어놓지요
" 감의 머리 쪼아 놓고 부르는 새들의 즐거운 노랫소리
태양에 버림받고 살갖을 파고들던 자외선
산들 바람 속
꼬리털 날리던 다람쥐의 해코지
그 어떤 경험도 이제는 지나간 세월
오늘 달콤함을 나눈
당신의 그 한입
이 순간을 기다렸어요
이젠 원 없이 녹아 내리리이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감의 계절, 올해는 감이 풍년이라서
제 값을 못 하나 봅니다.
그러나 그맛, 사랑하는 이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듯, 달콤하지요.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에서도 가격이 싸
즐기고 있습니다
고향의 향수는 덤으로
붙어오고요
감사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미로운 시향
단감 맛
달코롬하게 읽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아름다운 세상에
모두의 심성도
단감 같아라!
감사합니다, 테울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