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그때 그 시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77회 작성일 19-10-22 10:17

본문

그때 그 시절 / 주손



그러니까 내가 중1때 통학길에 나서면 언제나 군용 엠뷸런스 한 대가 나를 싣고 읍내까지 태워다 주곤했다 말쑥한 강병장과 목덜미가 하얀 간호사관이

나를 중간에 앉히고 다녔던 꿈같은 세월이었다

 

국토건설단이 닦아 놓은 신작로를 달리면 꿈결처럼 피어오르는 뽀얀 먼지들 사이로 나의 미래도 뿌옇게 날아 올랐고


길가에 보라색 싸리꽃 지천으로 피어 줄지어 설 때 한 줌 꺾어 목덜미 하얀 간호사관에게 주면 오늘 대통령이 방문한다고 바지깃을 빳빳이 세우던 강병장


신작로 오른쪽으로 작은 마을이 펼쳐저 있고 가을농사 끝나자 집집마다 풍물소리도 요란하게 지신地神밟기가 한창일 때


말쑥한 강병장과 목덜미가 하얀 간호사관을 태운 군용 엠뷸런스가 숲머리 모퉁이 돌다 언덕을 굴러 떨어졌다는 얼토당토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저만치 먼지 뽀얗게 뒤집어 쓴채 달려오는 엠뷸런스를 향해 젖먹던 힘마져 내려놓고 미친놈처럼 울부짖으며 달려갔다 중1 가을이었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넘고 물건너 걸어다니기도 힘들었던 때 차를 타셨다니 놀랍네요
어디 사관학교 관사에 사셨나봐요
아버님께서 스타셨군요
장군 그렇지요
그럼 장군의 아드님이신것이네요
먼저 시 보다도 부럽기만 한 중1
그 시절이 가장 좋았던 시절로 보입니다
그렇지요^^
저는 그래요 그때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점심 맛나게 드셔요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토건설단장이 저희 사랑채에 살기는 살았습니다 ㅎ
원 스타였죠 박통시절 ㅎ
이듬해 떠났지만서두요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러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시인님 제가 전방 사단의 위생병 였습니다
춘천호 옆 길 비포장도로를 앰블런스에 몸을 싣고
아파하는 환자를 뒤에 태우고는
아카시아향기에 정신을 잃어 버려  `소양강처녀`를 불러 대며
강 길을 손을 흔들며 지랄하고 다녔습니다
춘천 군병원에 가면 소위 계급장을 단 정(증)간호사를 곁 눈질로 히히덕거리며
훔쳐 보았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간이 들리십니다 사업은 잘 되시나요 ㅎ
그러셨군요  특과였었네요 ㅎ 위생병,
춘천 가평 소양댐 다 우리나라의
청정보고 입니다

감사합니다 러닝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에 부풀던 그 시절에
군용창차 타고 가는 환영을 그려보니 환상자체입니다.
사춘기 사절에 부푼었던 그 꿈의 날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눈물까지 아름다운 시절이었으니 그 시절로 가장
행복한 시절로 추억 될 것 같습니다.
감성 촉촉함이 묻어났던 그 유년의 날들이
강물처럼 흐르고 있으니
이 강가에 목마름을 모두 풀 수 있어  좋습니다.

주손 시인님!

Total 37,933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95 12-26
3793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7:03
37931 힐링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0:07
37930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6-25
3792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6-25
37928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6-25
3792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6-25
37926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6-25
37925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6-25
37924
지난 세월 새글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6-25
37923
시나브로 댓글+ 2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6-24
3792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24
3792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24
37920
반려식물 댓글+ 2
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6-24
37919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6-24
3791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6-24
3791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6-24
3791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6-24
37915
불면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6-24
3791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23
37913
술래 댓글+ 2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23
37912
유월의 곡우 댓글+ 1
최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6-23
3791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6-23
37910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6-23
37909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6-23
3790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6-23
3790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23
37906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6-23
37905
댓글+ 2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6-22
37904
페이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6-22
37903
호의 댓글+ 2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6-22
3790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6-22
37901 황금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22
3790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6-22
3789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6-22
37898 시인삼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6-22
37897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6-21
3789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21
3789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21
37894
황금 연못 댓글+ 4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6-21
3789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6-21
3789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6-21
37891
밤바다 댓글+ 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6-21
3789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6-21
3788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6-21
3788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6-21
37887
노인과 시간 댓글+ 4
나비처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6-20
37886
겸손 댓글+ 2
탱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6-20
3788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6-20
3788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20
3788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6-20
37882
우물 댓글+ 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6-20
3788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6-19
37880 아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6-19
37879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6-19
3787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6-19
378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6-19
378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6-19
3787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6-18
37874
바다 한 권 댓글+ 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18
37873
땀방울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6-18
37872
벽 1 댓글+ 9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6-18
37871 우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6-18
37870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6-18
37869 작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6-17
3786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6-17
3786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6-17
3786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6-17
3786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6-17
37864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6-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