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함부로 밟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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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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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조회 717회
작성일 19-10-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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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함부로 밟지 마라
길바닥에 널부러 져 있다고
함부로 밟지 마라
싱싱한 싱그러움과 피둥피둥함으로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 주고
향그란 향기를 선사하던 다정한 친구
항상 환한 미소로
넉넉한 봉사를 해 주던 따뜻한 친구
이제 힘이 다하여 떨어져 뒹군다고
잔인하게 밟고 다니는
사디스트의 천박함으로
즐겨 하는 비열한 거리
줏대가리 없는 인생은 견지 못하고
이리저리 후들리며 살아가는 인간들아
바닥에 떨어져 바람에 뒹굴리고 있어도
자태의 고고한 아름다움은 잃지 않는
낙엽
애잔한
여고생은 책갈피에
소중히 숨겨 두고
세월이 흘러가도 고이 간직되어
할머니가 되어도 펼쳐 보더라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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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늘 아침 괜히 낙엽을 팍팍하게 밟아 미안했습니다
약간 수분이 가시지도 않아 소리도 없이 밟았어요
아
미안한 생각이 더욱 드네요~~
러닝성님은 참 인정이 있으셔요
전 낙엽 함부로 이제 밟지 않을게요^^
행복한 하루 되셔요~~
러닝성님 오시니까
너무 좋네요~~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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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잘 지내시죠 부엌방님!
그냥 끼적거려 보았습니다
낙엽 밟아도 됩니다 ㅎㅎ
가을도 깊어 가니
역시나 감상적이 되네요
풍요한 하루를 만들어 보기로 합시다
년말이 가까이 오니 요즘은 마음의 동요가 좀 되내요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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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디스트의 천박함으로 즐겨하는 비열한 거리, ㅎ
낙엽을 소중히 다루겠습니다
가을이 많이 짙어졌지요 러닝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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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졸시 쓰면서 표현이 거시기 해 졌습니다 ㅎㅎ
날씨가 이제 바바리를 입어야 되겠습니다
좋은 가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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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편지보다도 오래가는 낙엽의 추억입니다
낙엽은 밟는 일보다
책갈피에 꽂아두는 일이 더 추억이 쌓이겠지요
다시 들어와 읽어보지 좋네요^^
성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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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추워지는군요
건강에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