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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산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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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5회 작성일 19-10-22 22:19

본문

붉은 산과 들 -박영란

 

가을의 한가운데

아침부터 파란하늘

신비한 기운을 내뿜는

길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

솜사탕 같은 귀여운 구름

 

휴식을 취하는 여유

무덥지도 않는 계절

어제와 다른 살아 숨 쉬는

티 하나 없는 하늘은 주황색

붉은 아름드리나무 빽빽한 숲

 

맑은 계곡 청정 자연

굽이굽이 감아 도는 가을

정성이 감격스러운 곳곳에

지나온 들뜬 마음을 다 받쳐

가을을 얘기하는 깊은 산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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