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쓰고 지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을이라 쓰고 지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2회 작성일 19-10-24 16:42

본문


가을이라 쓰고 지운



있다가 없어진 사람을 의자에 앉히면

무슨색으로 구부러지나

지우개가 그린 풍경을 오래 오래

들여다 보는 가을 붉은

창 밖


그늘진 골목 혼자 걸을 때

선득선득 따라오는 발자국 소리

바다 건너 모르는 땅

푸르고 좁은 이파리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들리지 않아도 밝아오는 목소리


새벽 흔들리는 고백 여리고 둥근 어깨


하양이 토해 놓은 보라

하나 가득 들에 주저 앉는 들국화


보이지 않아도 젖어 드는 흐느낌


허공이 놓친 새

어느 숲 물가에서 붉은 부리를 씻나

울음으로 숲은 붉어지나


오면 가고 가면 와야 하는데


물은 흘러 투명하고

꽃은 멈추어 짙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2-09
84
겨울비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2-03
8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2-01
8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1-26
8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1-23
8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1-21
7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1-15
78
비누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1-10
7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1-03
7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2-17
7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2-06
7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12-05
73
빗방울의 꿈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12-03
7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28
7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1-23
7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20
6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1-16
6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11-09
6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05
6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11-02
6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01
6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26
열람중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24
6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0-18
6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0-17
60
볼빨간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0-15
5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0-12
5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0-08
57
바닥論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9-27
5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9-24
5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9-18
5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9-17
53
투영(投影)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01
52
비(雨),비(悲)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8-30
5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8-20
50
환절기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8-17
49
메꽃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8-13
48
당신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8-06
4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8-05
4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8-01
4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7-31
4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7-30
4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7-28
4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7-26
41
물위의 집 댓글+ 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7-24
4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08
3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6-28
3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6-27
37
노을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6-26
3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6-24
35
초여름 풍경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6-22
3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6-19
33
술시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14
32
토르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6-04
3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6-01
30
마음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5-31
2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29
2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5-26
27
치매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5-25
26
노부부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5-24
2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5-23
24
장미 댓글+ 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5-22
23
요양병원 댓글+ 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5-21
2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5-19
2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5-18
20
댓글+ 4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5-15
1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5-14
1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11
1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10
1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5-0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