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하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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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는 가을
정민기
폭풍처럼 가을바람이 불어닥친다
악마의 울음소리로 가득 메우는
저 노랫소리에 무의식적으로 귀를 틀어막는다
이제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혼돈 속에서 붉은 노을의 피를 토하는
가이아의 단풍나무 한 그루,
낙엽은 바스락거리며
영원한 미행의 발자국을 남긴다
정민기
폭풍처럼 가을바람이 불어닥친다
악마의 울음소리로 가득 메우는
저 노랫소리에 무의식적으로 귀를 틀어막는다
이제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혼돈 속에서 붉은 노을의 피를 토하는
가이아의 단풍나무 한 그루,
낙엽은 바스락거리며
영원한 미행의 발자국을 남긴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단풍 나무 한 그루가 주는 힘이란
가을의 진짜의 힘인 것을 새삼 발견합니다.
이것을 찾아내어 역어내는 힘에 놀랐습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가을바람에 이렇게
힘을 실어 보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도 가을바람에 힘을 실어 보내니,
한 주간도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tang님의 댓글

미래와 마주하게 하는 영험의 신이 다가와
생명의 굴레를 벗깁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한 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