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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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풀
정민기
강아지풀이 바람을 씹어 먹을 태세인지
바람이 강아지풀을 씹어 먹을 태세인지
아무튼 두 마리 모두 떼로 엉겨붙었다
조금 전부터 혈색이 진해지는 서녘 하늘
결국 한 움큼의 피를 토해놓았다
강아지풀과 바람이 동시에 놀라 와락, 껴안았다
그새를 못 참고
꿈꾸던 불륜의 관계를 맺다니
정민기
강아지풀이 바람을 씹어 먹을 태세인지
바람이 강아지풀을 씹어 먹을 태세인지
아무튼 두 마리 모두 떼로 엉겨붙었다
조금 전부터 혈색이 진해지는 서녘 하늘
결국 한 움큼의 피를 토해놓았다
강아지풀과 바람이 동시에 놀라 와락, 껴안았다
그새를 못 참고
꿈꾸던 불륜의 관계를 맺다니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귀결로 가는 응축의 마법
열림의 부름을 외면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