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 사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동박새 사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2회 작성일 19-10-29 10:10

본문

동박새 사연 


눈 내리는 절벽에 숨어서

계절에 덧없음을 차가운 미소

해풍에 일렁이는 수많은 파도는

고개를 끄덕이며 지나쳐 버릴 뿐,


사랑에 멍울진 한겨울에 꽃

동백은 멀리 떠난 임 아직도

어떤 소식도 없어 애끊는 가슴

붉게 터졌느냐며 아련한 눈빛인데


언제쯤 오시려나 검붉게 멍울져

차가운 절벽에서 자나 깨나

겨울을 태우는 기다림, 심연에 꽃

동박새 한 마리 나빌레라 찾아올까?


어느 날 떨어진 꽃잎 하나

바다위에 싸늘한 웃음 흘리는 눈빛

슬픈 마음 가눌 수 없는 파도 소리!

동박새 한 마리 숲에서 목을 매고 울더이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박새와 동백꽃은 운명적인 이 만남이
절대적인 사랑과 같습니다.
서로 필요한 존재이기에 더 간절하고 애가 타게 하는
이 앞에서 무엇이라 설명할 수 없는
절절함이 넘쳐 흐릅니다.
우리 인생과 같은 사랑이 스며들어
자꾸만 뒤돌아보게 합니다.

도무지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꽃만 바라보며 한 생을 보내는
동박새의 간절한 울음
서로를 애타게 그리는 그 마음이야 말로
허공을 딛고 서 있는 막막함을
채워주는 것이겠지요
삶이란 기다림이 있어서 견디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박새가 동백에서 노니는 모습은 사랑 이상일 것 같습니다
삼류 풍월를 잠시 해봅니다.
쌀쌀 합니다
건강에 유의 하십시요.

Total 386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4-16
385
연인의 넋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4-14
384
슬쓸한 해후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4-11
383
찬비의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2-21
38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2-19
381
수선화 연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2-18
380
눈부신 날은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2-17
37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2-16
37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2-14
377
창녀의 추억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2-13
376
창가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2-11
375
코로나 세상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2-10
37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2-03
373
달과 무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2-01
372
개펄 안 세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1-21
37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1-17
370
성난 폭풍 설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1-15
36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1-12
36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1-10
367
어두운 방 댓글+ 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1-08
36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07
365
겨울 해안선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1-05
36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1-03
36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1-02
36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30
361
창(窓)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12-28
36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12-27
35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21
358
기나긴 이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2-16
357
밤섬 갈매기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12-13
356
겨울 안개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12-11
35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2-10
354
겨울 바다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09
353
청계천 고독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12-06
3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12-05
35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2-04
350
동백꽃 순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12-03
34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12-02
348
푸른 달빛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11-29
347
붉은 노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11-28
3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27
34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1-26
34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11-23
3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1-21
34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19
341
가을이 울어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18
340
바람의 포식자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15
3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1-14
3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11-13
33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1-12
3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1-11
3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11-10
33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11-08
33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07
3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06
33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1-05
33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04
3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1-02
328
가을 편지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11-01
327
남도창 전설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31
32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0-30
열람중
동박새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0-29
32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25
32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19
322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0-18
321
산장의 풍경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17
320
잊어버린 세월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0-16
319
가을 해변 댓글+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10-15
318
억새의 울음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10-13
31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10-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