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자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64회 작성일 19-10-30 10:26

본문

자위 / 백록


 
지난날 선데이서울 낙서 같은 능소화 얼씬거리던 올렛길 담벼락이다
오가던 그 아래로 때늦은 칸나가 기웃거리면
불같은 탄드라의 오르가슴이 붉은 기억을 떠올린다
곧추세운 그 상념을 붙들고 만지작거리면
대뜸, 불끈거리는 나
프로이트의 끄나풀에 붙들려 가까스로 헐레벌떡이다
내, 풀 죽은 듯 풀썩 주저앉는
시체 같은 나
 
자칫, 가을 끝자락 시들한 풀섶에 숨어서라도 
스스로 위로하고 위로 받고 싶은
느지막의 주책이 수작으로 되살아
제법 꿈틀거리고 있다
짝퉁 비아그라에 휩쓸린 여기는
어쩜, 격렬비열도
지금은 이래저래 거세기의 행간
어느덧 저물어가는 시간
물컹한 노을의 덫에 걸린
머얼건 눈알이다
이.공.일.구의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의 깊이와 발상이 대단 하십니다
시를 너무 맛깔나게 엮어 나갑니다
표현의 기법도 그렇고, 꺾고 펼치는 내용이 정신이 아찔 합니다
늘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 말씀...
그냥 떠오른대로 기분대로 갈기고나서
만지작 만지작 다듬는 정도지요
자위하듯...ㅎㅎ

아무튼 감사합니다

Total 34,814건 25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89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11-10
1689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1-10
168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11-10
16891
가을 도서관 댓글+ 2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1-10
1689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1-10
16889
민들레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1-10
1688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11-10
16887
지네 댓글+ 2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10
1688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11-10
16885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10
1688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10
1688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1-10
16882
사슴 II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11-10
1688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1-10
168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1-09
16879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1-09
1687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09
16877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1-09
1687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09
1687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11-09
16874
겨울바람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1-09
1687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1-09
1687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09
16871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11-09
1687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09
1686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09
1686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09
1686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09
168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11-09
1686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1-09
1686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1-09
16863
꿈꾸는 화분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09
16862
부푸는 구석 댓글+ 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11-08
168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1-08
1686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08
16859
손바닥 댓글+ 2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08
1685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11-08
1685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1-08
168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1-08
16855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08
16854
입동 댓글+ 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08
16853
경전 댓글+ 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11-08
16852
세태(世態)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1-08
16851
입동 댓글+ 1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08
16850
초혈의 기억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11-08
16849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11-08
1684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11-08
16847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1-08
1684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08
1684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1-08
1684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1-08
16843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11-08
1684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08
1684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08
1684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07
16839
옷 벗는 동안 댓글+ 6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07
16838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1-07
1683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11-07
1683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11-07
16835 서호693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11-07
16834
콩타작 댓글+ 9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07
1683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11-07
16832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1-07
1683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11-07
16830
뒤로 걷기 댓글+ 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1-07
168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07
1682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11-07
16827
조문 댓글+ 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11-07
16826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1-07
16825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1-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