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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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정민기
가을이 나무들처럼
비탈을 내달리는 요즘
나뭇가지를 붙잡고 있던
나뭇잎이 투신하는 요즘
사랑을 해도 그걸 못 느끼는 요즘
해 질 녘, 서쪽 하늘
바라만 봐도
눈시울 적시는 요즘
파란 하늘 눈물 닦아주는
구름 같은 사람
농담처럼 보고 싶은 요즘
가을비가 풀잎을 적시듯
내 마음 축축이 젖어 드는
요즘, 요즘, 요즘
정민기
가을이 나무들처럼
비탈을 내달리는 요즘
나뭇가지를 붙잡고 있던
나뭇잎이 투신하는 요즘
사랑을 해도 그걸 못 느끼는 요즘
해 질 녘, 서쪽 하늘
바라만 봐도
눈시울 적시는 요즘
파란 하늘 눈물 닦아주는
구름 같은 사람
농담처럼 보고 싶은 요즘
가을비가 풀잎을 적시듯
내 마음 축축이 젖어 드는
요즘, 요즘, 요즘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깊은 가을의 풍경의 요즘을
전해주는 간절함이 왔습니다.
그리움과 착잡함 쓸쓸함이 덩어리져 몰려오는
요즘의 근황을 묻고 싶습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5일간
이곳 고흥 유자ㆍ석류 축제가 진행됩니다.
좋은 가을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