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창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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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18회 작성일 19-10-31 10:02본문
남도창 전설
구름처럼 흘러 퍼지는 전설에 가락
깊은 한숨처럼 산을 울려 바다를 적시니
오랜 세월 지났어도 혼백은 영원히
후세에 전설되어 가슴을 울린다
평생을 어부로 파도와 맞서
힘든 고비마다 터져나던 통한의 절규는
가난한 어부의 한 맺힌 삶을
피를 토하듯 온몸으로 전했을 터였다
어쩔 수 없이 섬 안에 평생을 어부로
눈뜨면 죽지 못해 고기를 잡으며
찢기는 삶과 맞서 싸워야 했던
가슴에 맺힌 한 잠시도 재울 수 없었으니
무서운 파고와 싸우는 외로운 뱃길
태산 같은 바다 위에 한의 소리는
생과 사가 엇갈리는 숙명에 절규로
피를 토하듯 세상에 전했으리라
평생을 그렇게 다져진 육 자백이
파도를 잠재웠다 깨우기를 다반사
불 세출 명창으로 회자한 그는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남도창 명수로
그런 전설도 어느 날 달빛에 저무니
세월이 흘러도 <쑥대물이 구신형용>
죽었어도 살아있는 영원한 명창으로
오늘도 민요경창대회에 불세출 메뉴였으니.
☆쑥대물이 구신형용:가락 내용의 일부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도창의 내력을 찬찬히 내려 봅니다
죽었어도 살아있는 영원한 한의 노래
쑥대물이 구신형용!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요 경창대회를 감상하다 생각나는 대목을 정리해 봅니다.
다른 노래도 그렇치만 우리에 소리!
민요는 뜻이 깊은 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도창은 인간의 삶의 근원을 다 드러내는 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절로 창이 생긴 나는 것이 삶이었으니
그 위에 세상을 실으면 흥을 나게 하는 사람들!
이 땅의 민초의 가슴이었던 그 오랜 세월을 삭고 삭아
한 마디 들어도 혼백과 영혼까지 짜릿게 하는 맛을 보여주고 있어
이젠 그런 맛이 우리 곁에 멀어져가고 있음에 아쉬음을 더합니다.
세상이 어느 고비에 다다르면
찾아나서는것이 세상의 원리인 것을........
남도창에 그 바닷가 어부의 삶이 어우러진 그 한 판
어깨춤이라도 춰서 추임세를 넣고 싶은 간절한 하루입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느낌은 우리 민족의 전통 혼이 담긴듯 싶습니다
그래서 가끔 귀 담아 듣습니다
함께 공감해 주시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아끼는 마음으로 오래동안 잘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은 언제 들어도 민족의 얼과 한 서려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기독교가 들어와 개화되어 보릿고개
날리고 세계로 나가 당당하게 어깨 세울 수 있어
참 감사가 넘치는 시대를 살고 있어 이역만리서도
찬사 보내드리며 우리 고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죠
시조방 가끔 멀리 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번 창방에 방문하여 댓글 썼는데 댓글 등록이
안되어 내용 사라졌는데 다시 쓰다 없어지는 바람
방금도 댓글을 써 등록 했는데 작동이 안된다고 해
댓글 쓴게 다 사라져서 다시 댓글을 치고 있습니다.
늘 창작의 향기로 창방을 빛내주시는 두무지님께
올해 계획 잘 마무리 하시게 되길 두 손 모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니라 전통 가락을 잠시 살펴 보았습니다
남도창의 구성진 곡에 잠시 매료 되었다가 느낌을 적어 봅니다.
텃밭에 가을 설겆이를 하는 중 입니다
늘 관심으로 지켜 보아 주시니 깊은 감사를 전 합니다
아울러 가내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