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 대조표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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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606회 작성일 19-10-31 16:19본문
대차 대조표 / 은영숙
얼굴 없는 세월을 안고
한발 한발 공들여 걸어 보다
정신없이 허공을 디디듯 힘 빠진 걸음
오로지 앞만 보고 걸어 봤지만
노도처럼 거친 파도에 쓸려
삼켜 버리려는 공포 속에 떨면서 가슴 조이던
가시밭길에서 목놓아 울었던 지난날
가지 끝에 매달린 열매에 희망 걸고
하늘 을 우러러 들숨 날숨에 목매던 삶
福이란 努力 해도 이루지 못 할 수도 있다
주어진 여건에서 안겨진 눈물의 꽃
주저앉아 뒤돌아보니 남은 게 무엇인가
매달린 열매는 결실돼 피고
남겨진 가슴엔 옷 한 벌 입고 가는, 병든 몸의 선물
운명이란 장난이 심해서 짓궂은 법
비켜갈 도리가 없다고! 적자 인생이요
이것이 인생의 대차 대조표라고 결산해 본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낮이 짧아지고 무서리 내리는 새벽은 가슴을 조며오지만
인생의 대차대조표에 복처럼 많은 사랑이 남았지 않나 푸르던 청춘은 갔지만
시 하나 올릴수 있고 추억하나 살릴수 있는 10월의 마지막을 노래하셨으니
이보다 더 남는 장사가 어디 있습니까 고모님
줄기차게 읽어 나갔습니다
날씨는 왜이리도 무덤덤하게 쌀쌀함이 더해 눈이 올듯합니다
이가을 건강유념하셔요
항상 기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조카 시인님!
일착으로 오시어 비실이 고모를
반겨 주시니 보고 싶어서 뒤집어 쓰고 있다가도
발걸음 재촉 하네요
이곳은 온 산으로 색동 물결 치는 가을꽃 밭이랍니다
이제 곧 눈꽃 피는 겨울산이 올것 같네요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부엌방 조카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 시인께 인사차
들렸다가 방문합니다
시간이 없어 간략하게
문안 드리고 가오니
늘 건강 하시길 두 손
모아 주께 기도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계신곳은 산불에 장애를 받는 곳은않인지요?
걱정 했습니다 주님의 가호를 빌었습니다
잊지않고 안부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주의 은총 충만 하시도록 기도 합니다
오애숙 시인님!~~^^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기업의 B/s는 모조리
조작된 망상이었다
속지 마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브루스안님
어서 오세요 오랫만에
뵈옵니다
귀한 글로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브루스안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읽다보니 한 커다란 나무가
자신에게 달린 잎을 하나씩 하나씩
떼어 많은 사랑을 베푸는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자신의 모습은 헐벗고 여위여 가지만
매달린 열매들은 시인님의 사랑과 헌신으로
눈부신 꽃을 피우게 하셨으니
그보다 더 값진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건강만 잘 지키시면 기쁜 일도 또 찾아 올 것이니
은영숙 시인님 찬바람 조심하시고
따뜻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길 늘 마음모아 기원합니다
향기로운 사랑 많이 많이 보내드릴께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어서 오세요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포토방에도 들려 봤지요 내 이빨 빠진곳 찾아서요 ㅎㅎ
세월 가다 보니 이제 한계선에 도달 한것 같네요
먼 훗날 우리 시인님 내가 없어도 기억 해 주기를
기대 합니다
이름만 남기고 떠나버린 수많은 문우님들 생각 납니다
언제나 좋은 인연으로 남고 싶어요
현세에선 너무나도 정이 매말라 가는 느낌이 아쉬워요
과찬으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밤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한늘만큼 영원이요 ♥♥
강신명 시인님!~~^^
andres001님의 댓글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내 삶의 대차대조표를 생각해 보며..
머물다 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ndres001님
오랫만에 뵙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주시어 감사 합니다
어느덧 올해도 속절없이 떠나는
아쉬움 속에 신음 합니다
부디 감기 조심 하시옵소서 병원이 만땅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밤 되시옵소서
安熙善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삶의 대차대조표 , 헌신과 사랑
희생과 봉사,,, 든든한 주님의 언덕,
차 한대분의 넉넉한 삶이 그득 할듯요
평안한 삶 기도드립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시인님!
고운 댓글로 과찬으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애 새끼들 뒷바라지에 골빠저서
털털이 됐지요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