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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엽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24회 작성일 19-11-01 09:56

본문

11월 초엽에 / 주손



중추仲秋의 감나무 가지 사이로

가을바람이 비켜 간다


쪽빛 하늘 끄트머리에 피곤한 날개접고

깊은 잠에 빠진 고추잠자리


투명한 날개 사이거나 헤진 거미줄사이로

조심조심 비행하는 가을바람


더욱 곤해지는 고추잠자리

미동도 없다


초가지붕위에 턱 걸터앉은 고두박

작은 손 우러러 쳐다보는 연분홍 코스모스


저 만치 앉아 실없이 연못에 돌을 던지노라면

서러움처럼 퍼져가는 잔잔한 기억들


추풍에 대롱거리는 마지막 홍엽 하나

설핏 비치는 붉은 눈빛


옥빛 하늘에 서늘한

바람이 인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우는 계절 11월.
붙잡지도 못하고 안타깝습니다.
심기일전 하시고 시를 더 빛내는 일에 열중하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늘 건강 하십시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계절의 끝은 이처럼 빛깔과 향기와
많은 선물하면서 저물어가는 속에
생도 이 안에서 함께 하는 순환의 원리를 봅니다.
덧없이 시간의 아쉬움과 열망들이 맥없이
빠져 나가고 남겨진 자리는 알 수  없는 것이
자리를 차지 하고 서서
쓸쓸함을 일게 하는 것이 가을의 끝이자
11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인지 모릅니다.

주손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월이라 그런지 더욱 쓸쓸해보입니다
씩씩 두 발로 버티는 달입니다
더욱 건강힌 달이길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많은 幻影속에서 중추를 맞이합니다
손에 잡힌것 없이 휘익 흘러간 세월,
빈자리 하나 둘 메꿔가며 살아 볼랍니다

감사합니다 힐링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 님

안녕 하십니까? 가을은 아름답지만
웬지 쓸쓸 합니다

누구나 삶을 뒤돌아보면 남이 볼땐
멀정 해 보이지만 열고 보면 고뇌 속에
전쟁이랍니다

포장지로 잘 쌓놓고
알맹이를 떠들면 아파하는 노을빛
살기 위해서 먹어야되고 살기위해서 견뎌야 되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가 다 잃은 것 같아요
시인님도 힘내세요 저 아래를 보고 ~~~~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가혹하기도 하다는 생각,
이런 저런 생각에 하얀 아침을 맞습니다
심기 가지런히 하시고 마음편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건안하십시오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바람 속에 펼쳐지는 고즈녁한 풍경을
한폭의 그림처럼 그리셨네요
쓸쓸함이 묻어나오는 햇살 속을
걷고 있는듯한 기분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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