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엽에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11월 초엽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630회 작성일 19-11-01 09:56

본문

11월 초엽에 / 주손



중추仲秋의 감나무 가지 사이로

가을바람이 비켜 간다


쪽빛 하늘 끄트머리에 피곤한 날개접고

깊은 잠에 빠진 고추잠자리


투명한 날개 사이거나 헤진 거미줄사이로

조심조심 비행하는 가을바람


더욱 곤해지는 고추잠자리

미동도 없다


초가지붕위에 턱 걸터앉은 고두박

작은 손 우러러 쳐다보는 연분홍 코스모스


저 만치 앉아 실없이 연못에 돌을 던지노라면

서러움처럼 퍼져가는 잔잔한 기억들


추풍에 대롱거리는 마지막 홍엽 하나

설핏 비치는 붉은 눈빛


옥빛 하늘에 서늘한

바람이 인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우는 계절 11월.
붙잡지도 못하고 안타깝습니다.
심기일전 하시고 시를 더 빛내는 일에 열중하시기를 빕니다.
그리고 늘 건강 하십시요.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계절의 끝은 이처럼 빛깔과 향기와
많은 선물하면서 저물어가는 속에
생도 이 안에서 함께 하는 순환의 원리를 봅니다.
덧없이 시간의 아쉬움과 열망들이 맥없이
빠져 나가고 남겨진 자리는 알 수  없는 것이
자리를 차지 하고 서서
쓸쓸함을 일게 하는 것이 가을의 끝이자
11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인지 모릅니다.

주손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월이라 그런지 더욱 쓸쓸해보입니다
씩씩 두 발로 버티는 달입니다
더욱 건강힌 달이길 빌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많은 幻影속에서 중추를 맞이합니다
손에 잡힌것 없이 휘익 흘러간 세월,
빈자리 하나 둘 메꿔가며 살아 볼랍니다

감사합니다 힐링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 님

안녕 하십니까? 가을은 아름답지만
웬지 쓸쓸 합니다

누구나 삶을 뒤돌아보면 남이 볼땐
멀정 해 보이지만 열고 보면 고뇌 속에
전쟁이랍니다

포장지로 잘 쌓놓고
알맹이를 떠들면 아파하는 노을빛
살기 위해서 먹어야되고 살기위해서 견뎌야 되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가 다 잃은 것 같아요
시인님도 힘내세요 저 아래를 보고 ~~~~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가혹하기도 하다는 생각,
이런 저런 생각에 하얀 아침을 맞습니다
심기 가지런히 하시고 마음편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건안하십시오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바람 속에 펼쳐지는 고즈녁한 풍경을
한폭의 그림처럼 그리셨네요
쓸쓸함이 묻어나오는 햇살 속을
걷고 있는듯한 기분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잘 감상했습니다^^

Total 34,829건 25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979
비 오는 하루 댓글+ 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11-15
1697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15
16977 又香 이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1-15
1697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11-15
16975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11-15
16974
어떤 날 댓글+ 2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11-15
16973
날 품은 사랑 댓글+ 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14
1697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11-14
16971
말은 못 해도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11-14
1697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14
1696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11-14
16968
슬하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14
16967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11-14
16966
가난한 오후 댓글+ 8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1-14
1696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14
1696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11-14
16963
첫눈 소리 댓글+ 8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11-14
16962
낙엽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1-14
16961
경계인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11-14
169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14
1695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1-14
16958
불경기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14
16957
섬의 공항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1-14
1695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14
16955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14
1695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11-14
16953
참을수 없다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14
1695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11-13
169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1-13
16950
가을 산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11-13
16949
명장 댓글+ 2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1-13
16948
순수2 댓글+ 1
짐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1-13
1694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11-13
1694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11-13
16945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11-13
16944
두더지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13
16943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13
1694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1-13
1694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13
1694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1-13
16939
갈무리 댓글+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11-13
1693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1-13
16937
낙엽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11-13
16936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1-12
1693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12
1693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1-12
16933
눈물 댓글+ 1
서호693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12
1693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1-12
169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1-12
16930
그늘의 영역 댓글+ 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11-12
1692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1-12
16928
초봄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1-12
16927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1-12
16926
퇴고 - 입동 댓글+ 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12
1692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1-12
16924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11-12
1692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12
1692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11-12
16921
낯달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12
1692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12
16919
사랑의 향기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1-12
1691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12
1691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11-11
1691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1-11
16915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1-11
16914 서호693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1-11
16913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11
16912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11
1691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1-11
169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1-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