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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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32회 작성일 19-11-02 07:30본문
정민기
오늘을 기다리며 어제를 울었네
11월이 오자 10월은 울음을 그쳤네
풀밭에서 더듬이를 곤두세우며
아직 오지 않은 12월이 있는 곳을 가리키네
두 날개를 서로 부딪치면서 울부짖네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네
12월을 기다리며 고백하고 있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의 깊이가 대단 하십니다
외람된 이야기 같지만 시를 어쩌면 감칠맛나게 쓰셨습니다
잠시 깊은 공감속에 물러 가니다
더 발전된 건필을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몇 분 시를 눈여겨보고 있는데요.
힐○ 선생님의 시에 자주 끌리며,
두무지 선생님의 시에
가끔 끌려 다닙니다.
억지스러운 고독의 끌림이 아닌,
문학적 다정다감한 끌림입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의 변황에 모든것이 민감하고
자신들이 머물 곳을 찾아 떠나는
이 초겨울의 풍경은
실로 한 해를 끝을 향해 가는 현상을 사람과
벌레들이 나눠가지고 가는 모습을 읽었습니다.
책벌레 정민기 시인님!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가을에서 겨울의
수평선을 혹은, 지평선을 넘어가는
이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문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