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철부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1회 작성일 19-11-02 09:34

본문

철부지




 

들판의 나락이 고개 숙여 

내가 낫을 드는 순간이 

가을인지 알면서도

당신이 정한 절기에 따라

10월의 달력을 떼어 냈어요 

해 뜨고 지는 숫자를 달력에 마크 하면서도 이미

눈 맞춤으로 나눈 대화에 달력에 미안해합니다

나의 숫자는 절기를 따지기 전

내 이마에 줄을 그어놓습니다

저 쓸모없는 절기에 저항 해 봅니다

달력을 벽에서 걷어 내리니

과거도 미래도 사라지고 깊이

고개 숙인 들판이 날 기다립니다

저 황금빛이 절기입니다

세상이 주장하는 시간이 날

끌고가려 해도 

이제는 들판의 애원과 나의 배고픔이

절기입니다

세월 따라 온상에 갇힌 내가

계절을 모두 버리니

세상이 날 철부지라 하는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59건 25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90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11
1690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11-11
16907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1-11
16906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11
16905
11 11 댓글+ 4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11
1690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1-11
1690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11-11
1690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1-11
16901
단풍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1-11
1690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11
1689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11-11
1689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11
16897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11-10
1689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10
16895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10
1689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11-10
1689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1-10
168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11-10
16891
가을 도서관 댓글+ 2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1-10
1689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1-10
16889
민들레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11-10
1688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11-10
16887
지네 댓글+ 2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1-10
1688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11-10
16885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1-10
1688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10
1688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1-10
16882
사슴 II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1-10
1688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1-10
1688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09
16879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1-09
1687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09
16877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1-09
1687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09
1687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1-09
16874
겨울바람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1-09
1687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11-09
1687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09
16871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11-09
1687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1-09
1686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09
1686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09
1686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09
168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11-09
1686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1-09
1686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1-09
16863
꿈꾸는 화분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09
16862
부푸는 구석 댓글+ 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1-08
168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1-08
1686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08
16859
손바닥 댓글+ 2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1-08
1685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11-08
1685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1-08
168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1-08
16855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08
16854
입동 댓글+ 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08
16853
경전 댓글+ 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1-08
16852
세태(世態)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08
16851
입동 댓글+ 1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08
16850
초혈의 기억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11-08
16849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11-08
1684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11-08
16847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1-08
1684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08
1684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1-08
1684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1-08
16843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11-08
1684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1-08
1684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08
1684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