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물음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2회 작성일 19-11-02 17:08

본문

물음표

 

 

 

 

 

잎들이 바람을 쏟아 놓는다 와스스

햇빛에 반짝이던 초록들

제풀에 떨어져 떠날 채비 서두른다

겨울동안 살아남기 위해

자기 몸을 말리는 나무는

바람과 동맹을 맺은 지 오래

직조된 알록달록 융단 카펫이

잔디밭에 펼쳐진다

머잖아 허공에서 부서질 이름이지만

구르다 말고 멈추는 저 걸음

무엇이 아쉬운 듯 서성인다

종착역은 여기가 아니라는 듯

이제 어디로 떠나려 한다

누구나 남은 생을 모르듯

겨울로 들지 못하고 사라지는 삶을

저들은 알고 있었을까

생은 끝없는 질문과 같은 것

잎들이 와스스

물음표를 쏟아놓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26건 25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87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09
1687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1-09
16874
겨울바람 댓글+ 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11-09
1687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11-09
1687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1-09
16871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11-09
1687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09
1686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1-09
1686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09
1686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1-09
1686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11-09
1686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1-09
1686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1-09
16863
꿈꾸는 화분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09
16862
부푸는 구석 댓글+ 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1-08
168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1-08
1686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08
16859
손바닥 댓글+ 2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1-08
1685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11-08
1685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1-08
168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11-08
16855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08
16854
입동 댓글+ 9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08
16853
경전 댓글+ 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11-08
16852
세태(世態)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1-08
16851
입동 댓글+ 1
소영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1-08
16850
초혈의 기억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11-08
16849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11-08
1684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1-08
16847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1-08
1684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1-08
1684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1-08
1684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1-08
16843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11-08
1684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1-08
16841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08
1684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07
16839
옷 벗는 동안 댓글+ 6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07
16838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11-07
1683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1-07
1683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11-07
16835 서호693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11-07
16834
콩타작 댓글+ 9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07
1683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11-07
16832 李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1-07
1683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1-07
16830
뒤로 걷기 댓글+ 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1-07
1682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07
1682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11-07
16827
조문 댓글+ 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11-07
16826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1-07
16825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1-07
16824
쪽문 댓글+ 4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07
16823
설원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07
1682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1-07
1682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11-07
1682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1-07
1681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1-07
1681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1-06
1681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06
1681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1-06
1681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1-06
16814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11-06
16813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1-06
1681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06
16811 플루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1-06
16810
호수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1-06
16809
옷걸이? 댓글+ 2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1-06
16808
하늘 나라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11-06
16807
명사십리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11-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