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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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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19-11-03 13:49

본문


23.5

그것은 잔인한 짓이다

네가 보고싶어 첫눈이 나리고

뜨거운 커피가 생각나면 소낙비가 흩날리고

기다리는 설렘을 위해 꽃피고 바람부는 봄이 

그리고 잊혀지기 위해

잎들이 물드는 가을이 다시 오는 것은

그것은 차라리 잔인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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