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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핀 가을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76회 작성일 19-11-03 17:42

본문

코스모스 핀 가을에 

        은영숙


끝없이 펼처진 코스모스 길

가을은 깊어가는데

고추잠자리 떼지어 꽃길을 애무하네


맑게 갠 남빛 하늘에 바람의 방향

얼굴에 가을을 알리는 듯

논배미의 가을걷이 일손들의

설걷이 바쁘고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길 바람보네

같이 걷던 다정했던 그 친구야

그 시절이 살아 있는듯 오늘도


내 곁에 찬연하게 화폭 가득 담는데

노란 은행나무 고목되어 의연하네

잊지못해 또 다시 홀로 걷는 이 길,


운무처럼 가슴에 안겨 정처없이

바람되어, 꽃잎을 입에 물고 세월을 먹네

사랑했던 친구야! 어느 가을에서 다시 볼까?!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은 피고 지고 가을은 오고 가고
코스모스는 바람결에 고운 모습 그대로인데
시간은 정작 우리만 멀리 알수 없는 곳으로
데려다 놓은 것 같습니다
친구를 향하는 시인님의 쓸쓸하고 애틋한 마음이
코스모스를 더욱 흔들리게 하네요
많은 것들이 사라지는 가을이지만
곧 봄이 뒤따라 오니까
추운 겨울도 잘 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늘 은영숙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사랑 많이많이 보내드릴께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태풍의 장난으로 올 가을은 수명이
다 한것 같이 안타 깝네요
도시 한폭판에만 살다가 산동네로 옮겨오니
산은 만홍으로 낙엽 으로 끝을 보려고 하고
바람은 초 겨울을 방불케 하네요
잊지않고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강신명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가을 들판,
추수가 끝난 가을 들판이 허허롭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건안과 건필을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바쁘신 틈을 내셔서
이렇게 고운 댓글로 반겨주시니
되려 미안 합니다
장손의 힘든 삶은 아무나 하지 못 합니다
가을 들판이 더욱 쓸쓸하네요
하지만 산야마다 아름답습니다
힘내시구요  시인님!

주손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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