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핀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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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87회 작성일 19-11-03 17:42본문
코스모스 핀 가을에
은영숙
끝없이 펼처진 코스모스 길
가을은 깊어가는데
고추잠자리 떼지어 꽃길을 애무하네
맑게 갠 남빛 하늘에 바람의 방향
얼굴에 가을을 알리는 듯
논배미의 가을걷이 일손들의
설걷이 바쁘고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길 바람보네
같이 걷던 다정했던 그 친구야
그 시절이 살아 있는듯 오늘도
내 곁에 찬연하게 화폭 가득 담는데
노란 은행나무 고목되어 의연하네
잊지못해 또 다시 홀로 걷는 이 길,
운무처럼 가슴에 안겨 정처없이
바람되어, 꽃잎을 입에 물고 세월을 먹네
사랑했던 친구야! 어느 가을에서 다시 볼까?!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은 피고 지고 가을은 오고 가고
코스모스는 바람결에 고운 모습 그대로인데
시간은 정작 우리만 멀리 알수 없는 곳으로
데려다 놓은 것 같습니다
친구를 향하는 시인님의 쓸쓸하고 애틋한 마음이
코스모스를 더욱 흔들리게 하네요
많은 것들이 사라지는 가을이지만
곧 봄이 뒤따라 오니까
추운 겨울도 잘 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늘 은영숙 시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사랑 많이많이 보내드릴께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태풍의 장난으로 올 가을은 수명이
다 한것 같이 안타 깝네요
도시 한폭판에만 살다가 산동네로 옮겨오니
산은 만홍으로 낙엽 으로 끝을 보려고 하고
바람은 초 겨울을 방불케 하네요
잊지않고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강신명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가을 들판,
추수가 끝난 가을 들판이 허허롭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건안과 건필을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바쁘신 틈을 내셔서
이렇게 고운 댓글로 반겨주시니
되려 미안 합니다
장손의 힘든 삶은 아무나 하지 못 합니다
가을 들판이 더욱 쓸쓸하네요
하지만 산야마다 아름답습니다
힘내시구요 시인님!
주손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