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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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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7회 작성일 19-11-04 11:18

본문

아랫도리

 

믿는 도끼에 발등 찍하다는 말이 맞다

이거 하나면 다 통할 줄 알았는데

으깨지고 밟혀도 젊은 날 불끈 솟는 힘으로

어둡고 축축한 세상의 반쪽이

날카로운 창 앞에서 휘황하게 불을 밝히고

하얀 깃발을 내걸어 양도할 목록을 들고 항복할 줄 알았는데

그리하여 빛나는 왕관을 쓰고 대낮에 긴 행렬로 당당히 성문으로 들어설 줄 알았는데

미리 비를 앞세운 하얀 구름의 꿈처럼

부드러운 대지의 기만에 넘어가버린 세상의 틀속

오늘도 사라지지 않은 아픈 되새김 언젠가 다시 한번은..’

코 끝에 스치는 화장내음이 진할수록

맑은 가을아래 오래된 나의 아랫도리가 더 헛헛하다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장춘몽을 가을에 듣는 것 같아 왠지
쓸쓸한 기분이 들면서도 아직도 헛헛한
아래도리가 부럽습니다, 다시 돌아온 봄뜰123님
아니신지요? 반갑습니다

봄뜰000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맛살이님. 동안 무고하셨네요.
올만에 들왔더니 내 옛 아디가 말을 안듣네요. 그래서
불가피하게 뒷 숫자를 바꾸었습니다.
올 가을 좋은 날들만 있으시길.. 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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