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고양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2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가을과 고양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7회 작성일 19-11-05 19:12

본문

가을과 고양이

 

그게 어쨌단 말인가

보지 않으려해도

느끼지 않으려해도 어줍잖게 쓸쓸한 바람이 불고

마른 잔디 위

몇 장 밤색 포플러 잎이 날린다해서

그렇다고 그게 무슨 대순가

 

무릎에 앉은 고양이 눈속에서 이른 저녁해 지고

눈동자 속에 바다조각을 담아 스르르 눈이 감기는데

담밖 좁은 길가 코스모스는 어쩌자고 흔들리나

그렇다고 그게 무슨 대순가

 

멀리 산자락 끝 갈대밭이 은빛으로 눈부시고

잎마저 떨어진 감나무 가지들이 파란 하늘을 어지럽게 갈라

가을이 속살을 보이며 소리없이 야위어 가는데

그렇다고 그에게 그게 무슨 대순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753건 25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973
날 품은 사랑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14
16972
겨울의 길목에서 댓글+ 2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1-14
16971
말은 못 해도 댓글+ 2개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1-14
16970
디오게네스의 역리 댓글+ 1개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1-14
16969
머리카락이 더 아프다 댓글+ 4개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11-14
16968
슬하 댓글+ 1개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1-14
16967
축!! 김부회 시인 평론집 발간 - 시는 물이다 댓글+ 46개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11-14
16966
가난한 오후 댓글+ 8개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11-14
16965
들꽃 언덕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14
16964
꼬리치는 낙지 발 댓글+ 10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1-14
16963
첫눈 소리 댓글+ 8개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4 11-14
16962
낙엽 댓글+ 2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1-14
16961
경계인 댓글+ 1개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11-14
16960
탁구 신동들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14
16959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댓글+ 2개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11-14
16958
불경기 댓글+ 12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1-14
16957
섬의 공항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1-14
16956
첫사랑 이야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14
16955
퇴고 - 세상과 못 맞추고 댓글+ 1개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14
16954
베이비 백립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11-14
16953
참을수 없다 댓글+ 1개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14
16952
사랑이 서럽다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11-13
16951
내 마음은 환절기 댓글+ 2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1-13
16950
가을 산 댓글+ 2개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11-13
16949
명장 댓글+ 2개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11-13
16948
순수2 댓글+ 1개
짐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1-13
16947
텅 빈 들녘에서 댓글+ 6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13
16946
너와 나, 우리 이렇게 사랑하자 댓글+ 2개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11-13
16945
그리움이 나를 끌고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1-13
16944
두더지 댓글+ 10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13
16943
공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13
16942
낙엽의 시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11-13
16941
하늘과 땅차이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13
16940
빈 방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1-13
16939
갈무리 댓글+ 3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1-13
16938
베이비 백립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11-13
16937
낙엽 댓글+ 2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11-13
16936
어느 농부의 저녁 댓글+ 3개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1-12
16935
탄생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12
16934
술취한 모더니즘 댓글+ 6개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1-12
16933
눈물 댓글+ 1개
서호693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1-12
16932
행복할 시간은 그리 오래 기다려 주지 않았다 댓글+ 2개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11-12
16931
영과 육은 함께 죽어야 해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11-12
16930
그늘의 영역 댓글+ 1개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1-12
16929
낙엽을 추모하는 시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1-12
16928
초봄 댓글+ 4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11-12
16927
통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1-12
16926
퇴고 - 입동 댓글+ 1개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12
16925
채취선 동승기 댓글+ 6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12
16924
또 하나의 화살 댓글+ 4개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11-12
16923
붙잡지도 못하고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12
16922
섬마을 노부부 댓글+ 1개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1-12
16921
낯달 댓글+ 6개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12
16920
매혹의 홍장미가 최고 댓글+ 2개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1-12
16919
사랑의 향기 댓글+ 4개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1-12
16918
항공사 라운지 8 댓글+ 1개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1-12
16917
마음이 머물때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11-11
16916
고운 발걸음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11
16915
가을풍경 3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11-11
16914
- 곡 - (哭)
서호693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1-11
16913
일탈을 꿈꾸다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1-11
16912
목련이 사는 집 댓글+ 2개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11
16911
가을비 소고(小考)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1-11
16910
연리지를 그리며 댓글+ 6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11-11
16909
'!?'의 동거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1-11
16908
빼빼로데이의 노래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1-11
16907
별들의 유서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1-11
16906
낭만의 날들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1-11
16905
11 11 댓글+ 4개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1-11
16904
갈대가 꺾일 때 댓글+ 8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1-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