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텅 빈 농막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겨울에 텅 빈 농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22회 작성일 19-11-06 09:38

본문

겨울에 텅 빈 농막


한해를 쉴 새 없이 농부 생활

지독한 여름의 더위 속에서

나만의 은둔생활 지루함도 잊고


가속도적으로 자라는 잡초들!

나태에 젖은 자신을 깔보던 기억,


그때마다 자신은 혐오를 가질 여유도

어떤 즐거움도 배제한 무기력 생활

저녁나절 뜨는 별빛 속에

초롱초롱한 눈망울 주파수가 맞춰졌었지


시간은 어김없이 흐르고

구름도 자꾸 높아만 가는데

빠르게 도망치는 계절 앞에

이제는 텅 빈 집의 공허를 새김질한다


그토록 우리가 쉴 수 있던 소중한 집

추수의 갈무리와 동시 채워지는 열쇠들

때로는 새와 짐승 초목이 되어

온갖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우내 혼자 집을 지키는 농막이나 창고들!
예전의 농촌 풍경과 좀 다른 모습 같기도 합니다.

오신 걸음 반갑습니다
오늘도 무탈한 일상을 기원 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막은 전초기지 이지요
농막은 쉼터이면서 삶의 질이 좋아지는 요즘에는 농막이 원두막같은 존재
벌써 입동이 다가오니 농막이 서늘해 지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행복한 하루 되셔요^^
시골풍경이 저에게는 너무나
부럽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면 텅빈 그리움의 공허를
홀로 삼키며 감당하는 농막들,

지난 겨울을 겪으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다녀가신 발길 무척 곱습니다
감사와 더불어 평안을 빕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초의 우거짐! 그것이 농부의 여름날의 지루함이자
시름이었다면 지금은 텅빈 놀막의 하루가 아쉬움으로
밀려오는 그 풍경을  그려 놓고 있어
밀레 만종의 기도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무엇인강에게 무언으로 보내는 그 마음이 절절합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부에게 한해의 전초기지였던 농막들!
가을이 되면서 용도가 퇴색하면서 쓸쓸해져 가는 모습입니다

모두가 잘려나가 텅빈채 한 겨울을 나는 풍경은
예전에 미쳐 몰랐던 아픔 입니다.

늘 오셔서 따뜻한 차 한잔이 아쉽습니다
무탈한 일상을 빕니다.

Total 38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8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4-16
386
연인의 넋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4-14
385
슬쓸한 해후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4-11
384
찬비의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02-21
38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2-19
382
수선화 연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2-18
381
눈부신 날은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2-17
38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02-16
37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2-14
378
창녀의 추억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2-13
377
창가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2-11
376
코로나 세상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2-10
37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2-03
374
달과 무덤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2-01
373
개펄 안 세상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1-21
37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1-17
371
성난 폭풍 설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1-15
37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1-12
36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1-10
368
어두운 방 댓글+ 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1-08
36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07
366
겨울 해안선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1-05
36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1-03
36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1-02
36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2-30
362
창(窓)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2-28
36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12-27
36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2-21
359
기나긴 이별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2-16
358
밤섬 갈매기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12-13
357
겨울 안개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12-11
35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2-10
355
겨울 바다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2-09
354
청계천 고독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12-06
35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2-05
35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12-04
351
동백꽃 순정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12-03
35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12-02
349
푸른 달빛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11-29
348
붉은 노을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11-28
34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27
3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11-26
34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11-23
34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11-21
34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19
342
가을이 울어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1-18
341
바람의 포식자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1-15
34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11-14
339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11-13
33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12
33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1-11
33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11-10
33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11-08
33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1-07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1-06
33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05
331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1-04
33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02
329
가을 편지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11-01
328
남도창 전설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31
3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10-30
326
동박새 사연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0-29
32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25
32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19
323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0-18
322
산장의 풍경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0-17
321
잊어버린 세월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0-16
320
가을 해변 댓글+ 1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10-15
319
억새의 울음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10-13
3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10-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