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로 참수행을 하는 선화자(禪和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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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4회 작성일 19-11-06 20:17본문
화두로 참공부(수행)을 하는 선화자
사문沙門/ 탄무誕无
화두에 일념(一念, 집중, 몰입) 시켜
마음 삐뚤어짐과 혼란해짐을 막는다
마음의 절대 안정과 통일을 이루어
세상 모든 고통을 여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플 때나 걸을 때나
연려심(緣慮心) 도질 때도
늘 한결같이 화두로 지져 죽고 살고
마음에 세우는 아뇩다라삼막삼보리,
사물 밖을 벗어난 유유한 놀음
*
*
연려심(緣慮心) /
사물(事物)을 보고 생각하는 마음과
마음이 일으키는 그 마음(생각).
따지고 보면 시비분별심(번뇌망상)이고,
이리저리 재며 구분 짓는 마음입니다.
*
아뇩다라삼막삼보리/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이라고도 합니다.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다른 이름입니다.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 모든 만물의 본래 성품을 가리킵니다.
'모양이나 이름에 속지 마십시오.'
모든 만물의 본래 성품의 그 본체는 공입니다.
제도권에서 암기로(지식으로) 외운 '닭대가리 공이 아닙니다.'
죽을 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제도권의 숫자 공이 아닙니다.
살아 있을 때 속눈(붓다의 눈, 제 3의 눈)으로 체득해야 알 수 있는 공입니다.
공이지만 온 우주를 포섭하고 있는 공입니다.
온 우주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주인 행세는 하지 않습니다.
모든 만물의 본바탕입니다.
'공 없이는 아무것도 설 수 없습니다.'
이 뜻을 바르게 아셨으면 합니다.
또한 제가 노래하는 것은 종교가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종교라고 억지를 쓰며 착각하는 얼빠진 사람 되지 마십시오.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있습니다.
종교와 이념은 환상입니다.
거룩한 영혼의 반주자이며, 영원불멸의 위대한 성자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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