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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를 내 삶의 최우선으로 삼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5회 작성일 19-11-07 00:06

본문

 

화두를 내 삶의 최우선으로 삼는다

 문沙門/ 탄무誕无 


걷고, 서고, 앉고, 눕고,
행위에 일체 걸림 없이 그린다
말 나갈 때 동시에 그림이 된다
이걸 이름 지어 부르기를 동정일여(如),
걸림과 장애가 닥치면 또박또박 더 잘 그린다
칠흑 같은 밤에도, 벌건 대낮에도
한 획 한 획 그리고 그리며
분위기를(마음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화두 그리는 힘으로 살아간다'
의식의 몸놀림에 의한 그림은 춤사위,
몸은 타향살이하고 있지만
의식을 본래 내 고향에 돌아가게 하는 입맞춤,

나를 위해 종이 울린다


*

*
본래 내 고향/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 모든 만물의 본래 성품, 붓다.


*

의식을 본래 내 고향에 돌아가게 하는 입맞춤/

제가 표현을 이렇게 한 것입니다.

늘 본래 내 고향에 있습니다.

늘 본래 내 고향을 만지며 보고 있습니다.

본래 구절은 이러했습니다.

"의식을 '고요한' 본래 내 고향에 있게 하는 큰 행복"이었습니다.


뭇사람들은 돈이나 명예, 기타 등등을 제일 우선으로 삼습니다.
저는 화두공부(화두)를 제일 우선으로 삼습니다.

모든 생각과 모든 행위의 중심에 화두가 있습니다.

한눈팔면 바로 알아차림을 통해 화두가 그려집니다.

동정일여(如)가 되는 사람입니다.


뭇사람들은 밥심으로 살아가고, 돈에 의지해서 살아갑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돈에 의지해 살다 돈이 떨어지면 다 무너집니다

 없던 병도 막 생기고, 상태가(정신은) 이상해집니다.


저는 화두 힘으로 살아갑니다.

쫄쫄 굶을 때도 화두에 의지해 살아왔습니다. 

살아있는 한 누구도 빼앗아가지 못할, 

살아있는 한 그 무엇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화두가 제 삶의 근본이 되었습니다. 

무너진다면 몸이 무너지는 것이지

화두 이것은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반야보검, 청료보검(靑龍寶劍)입니다.

상태는(정신은) 날이 갈수록 자꾸자꾸 더 맑아집니다.


 

댓글목록

andres001님의 댓글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般若心經을 뭇사람들이 알기 쉽게
풀이해 놓은 말씀인듯 하여서

......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 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 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 반야바라밀다 .......

주린 창자 채우려고
컵라면을 전자렌지 안에 넣고 돌리다가
그만 터져서
지금 무지 화가 나는데

시인님의 시를 읽고
간신히 마음의 평정을 찾네요


감사합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반야입니다.

군독반야경
.
.
반야독반야,라~~

15년 전에는 반야심경도 팔공산 수행지에서 독송해 외우고 다녔지요.
의식에 사용하는 경이란 경은 거의 다 독송 수지하고 다녔습니다.
절밥 한술 얻어먹고 찬밥 한 덩이 얻어오기 위해 부인사 대웅전에서,
염불승 좌측 옆 2미터 뒤에서 사시맞이를 할 때 함께 '째'를 했습니다.

반야심경을 처음 대했을 때는
속세에서 생활언어로 사용해 보지 못했던
전혀 낯선 언어들이라 혓바닥이 잘 안 돌아가더군요.
말이 씹히며 입안에서 옹알이가 되더군요.
눈은 반야심경의 글자를 보고 있는데 입이 안 따라주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나중엔 저만의 '째'가 정립되었습니다.
빌어먹는 절밥을 다시 빌어먹을 줄 아는 거지(居地)었습니다.

이제는 독송이고,나발이고 없습니다.
모든 것은 내가 그것이 되었을 때 그것을 바르게 알 수 있지요.
화두 하나면 땡입니다. 땡!!
저를 위해 종을 울립니다.

컵라면을 전자렌지에 넣고 돌릴 때 뚜껑 닫고 돌리셨군요.
아이고, 원씨야! (속상할 때 터져나오는 경상도 북부지방의 사투리)
몸 불편하신데 일거리 만들어 더 속상할 것입니다.
뚜껑 때문에 뚜껑? 열리셨습니다.

다음부터는 뜨거운 물 붓고 뚜껑 뜯어내고 돌리십시오.
끓어올라 넘칠 경우가 있으므로 선 보다 물은 약간만 적게 부으십시오.
1분 30초, 열어보고 끓인 라면 상태가 아니라면 30초 or 40초, 더 돌리십시오.
수행지에서 내려와 10년 전 편의점, 야간 알바할 때 마스터했습니다.

자리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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