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될수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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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83회 작성일 19-11-08 09:58본문
얼마전 찔레꽃향기에 취해
나와는 아무 감정도 없는
볼우물 예쁜할매를 죽였습니다
몇일후 사전허락도 없이
돌아가시게 한것이 마음에 걸려
콩냄새나는 두유를 사들고 찿아가
항상 외롭다는 할매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다 왔습니다만
멀쩡히 살아있는 제친구도 죽였다가 들통이 나
가난한 주머니를 털어
찌그러진 양푼에 탁한 막걸리로
섭섭한 마음을 달래주며
다음에는 꼭 살려주기로 기약없는
약속을 하였고
있지도않은 동생을 만들어
부모님께 불효를 하였으며
몇년전 돌아가신 어머니도 되살려 놓았고
봄에는 다가오지도 겪어보지도 않은
가을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어줍지않은 시(詩)를 쓰겠다며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였죠
시인이 될수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시(詩)가 될수있는 글을
쓸수 없었다는것 입니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솔직함이 곧 시가 아닐까요.
저 또한 아직도 초보이지요.
있는그대로 쓰다보면
하나 둘씩 늘어간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섯별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은
솔직한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생각되고
그런분이 시인이 되면
더 시인같으니까요
시도 빛이 나겠지요^^
시인이 아니면
거짓부렁해도 불편하지 않고, 행동도 조금 유연할수 있고
저는 거짓투성이라 절대로 시를 쓰지 못할 것입니다
하류 생각^^
저는 솔직히 못배운것을
비 솔직으로 몰아갔음을 지금 실토합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솔직한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버
부엌방님 저도 글발이 짧아 어쩔수없었나
봅니다 ㅎ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글이라고 해서 오해 하셨는가요
죄송합니다
저는 여기에서 가끔 툭
튀어나는 것이 글이라는 말
제 글이 글이다보니 무심코 툭 나왔네요
이해 해 주십시요
다섯별님 시는 참 좋아요^^
시에 대하여 민감하게 잘 쓰셨는데
툭 물을 끼언는 듯 오해를 준점 죄송합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십시요
월요일날 뵈요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 부르스안님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프랑스혁명과 괄년된
베르사유의
장미는 몰라도 저는 배따라가ㆍ벙어리삼룡이
감자 등등 한국문학 단편집을 좋와합니다
시간이 나면 필히 필독해보겠습니다
따끔한 가르침 감사합니댜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