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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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혈初血의 기억 / 백록
모락 모락
스모킹 건의 회심이다
깊숙한 계절의 허공을 만끽하며 창밖 피뢰침에 걸린
구름덩이의 자궁을 겨냥하고 있다
저어기 할락산자락 서릿발 낌새로 칼바람 들이닥치는 날
사뭇 오싹해지는 시간이면
한동안 소아小我로 가부좌를 틀던
나의 단초 같은
순결한 피
왈칵 쏟아질 것이다
내리 펑펑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시인님의 시를 접할 때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와락 다가 옵니다
왈칵 쏟아질 것 같은 눈물과 함께,
깊음 감사를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행간으로 몇 자 더 넣었습니다
너무 단조로운 같아서...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나의 단초같은 순결한 하얀 피
눈 내리는 한라산
금방이겠죠 ㅎㅎ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백록의 피라 생각하시면
ㅎㅎ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엥 브루스는
똥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