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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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20회 작성일 19-11-13 09:56본문
공 / 백록
공을 굴린다
구속된 바람이 구른다
공수래로 헛불린 나잇살이 세월에 차이며 해와 달을 따라 공수거로 구른다
간혹 짓궂은 바람이 맞딱드리며 훼방을 놓지만
그건 사실 훼방이 아니다
욕심을 더 비우라는 쓰라린 채찍질인 동시에
바람을 더 채우고 더 가벼이 구르라는
일종의 경고다
제 꼬리를 물고 온몸으로 그린
무량의 원
우로보로스
바람조차 죄다 비워버렸다
둥근 체위 그 위로
높음이 있다
보란 듯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공묘유의 관세음을
들려 주셨습니다
공기 차갑습니다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좌로부르스 우로보로소
그 사이에서 우물쭈물
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처럼 둥굴 둥굴!
모나지 않게 지내렵니다
바람을 적당히 채우고 구르는 삶,
교훈적 시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
글쎄요
어렵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