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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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감정은 천천히 이뤄지는 것이라서
느껴지는 것은 알아채기 쉽지 않고 언제나 처럼
그 다음번에 이야기로 이어지게 된다
좀 더 나은사람이 되고 싶지만 언제나
성기를 가지고 놀던 예전 습관처럼 폭주하는 나는
악을 지르고 침을 튀기는 본성을 누르고
조근조근 씹어대거나 잘근잘근 삼킨다
한숨을 자주 내쉰다던지 몸에 열이오르는 것
혹은 떨리는 몸을 주채 못하거나 가슴에 빌딩이 내려
앉는 것들 대부분이 감정적인 사람이 되기 싫은 자신에게
내리는 벌처럼 예전에하던 말다툼을 버리고 이기려는
자존심을 지우고 난 뒤에는 참는 버릇 때문에 항상 고생이다
좀 더 나은사람이라면 막연히 이런 감정과 처음 싸우게 될 것이기에
싸우려면 참는 것 보단 좀 더 나은 방법을 찾는게 맞겠지
감정이란 그리고 성적 행위 또한 참는 것이 답이 아닌 것이라서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서술적이고 진솔한 어법으로 감정을 시적 승화했네요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