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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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공항 / 백록
내리고 뜨고 또 내리고 또 뜨고
착륙과 이륙의 되풀이
벌인 듯 나방인 듯
부웅 부웅
전생의 날개를 품고 바당 한가운데 똬리를 튼 여기는
너와 나 혹은 우리의 만남과 이별로 어느덧
쉴 새 없이 피고 지는 여기는
밤이면 더욱 활짝 피우는
하늘의 꽃이거나
그 꽃의 하늘이거나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바로 아래 가까이 서니
백록시인님의 온기가 느껴집니다
이곳은 가을도 없이 기록적인 한파로
세상이 움추려 들고 긴 겨울 어떨가
걱정입니다, 부웅 부웅 떠나가도 꼭 다시
돌아오겠죠, 추위에 건 안 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그렇습니까
저도 그렇다는 생각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제주의 관문에 풍경을
잠시 시인님의 글애서 느껴 봅니다
어찌 되었든 많이 뜨고 날았으면 합니다.
벌 나비가가 날듯이.
건필 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지근거리에 있어서 늘 공항만 바라봅니다
마땅히 갈 곳도 없으면서...
사실은 좀 시끄럽지요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돌풍때문에 대합실에서
쪽잠 잤던 기억이 나네요 ㅎ
백록님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어쩜 그런 것도 추억이겠지요
ㅎㅎ
괜스레 죄송하다는 생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