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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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19회 작성일 19-11-17 13:40본문
변비
/ 나싱그리
골고루 갖추되
소식을 즐겨라
말은 쉽지만
실천의 길은 멀다
살면서
잘도 먹어놓고
싸지를 못하고 있다
버리지 못한
내장의 변이
욕심 덩어리로
굳어져 간다
새벽에 묵은 변을
뽑아내고 하는 말이
몸에 깃털을 단다
내 마음이 어때서
비울 때마다
새가 되어 날고 있다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묵은 똥을 말끔히 비우는 압축의 미
일품이네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되지 못하고 혼잣말이 되지는 않았는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글쓰기를....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결한 언어로
깊은 시를 엮어내셨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창방을 통해 좋은 시 감상하고 있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