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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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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35회 작성일 19-11-18 15:52

본문

세월의 떼 지독히도 끼었구나1

잘먹구 잘살면 지울수있다했는데

어느누가

대지에 씨뿌리고 거두어 들이겠는가..

그 얼굴은 독선의 그림자로

거무 틱틱하다.


대지에 씨뿌리는 노역은

한잔술이 최고라 한잔술로

세월가 부르며 대지와 놀았더니

잘먹고 잘사는 꿈 한마당 깨어보니

신세타령 흥얼거림 절로나는구나.


대지에서 거두는 결실은

덩기덩기 어깨춤이 최고라 한잔술로

양반가 부루며

잘먹고 잘사는 꿈 한마당 놀았더니

노동의 골병 드는 내 아비 마냥

꿈꾸지만 대지를 벗어날수 없음을


그대 인자여 노동의 생애가 아니라


더좋은 길있었다며 지혜로웠을 것이다.

날고 기어 보아도 하늘 아래인것을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네요
노역이란 말씀
농부는 최고의 직업이
되야  그게 당근인데
참 농부는 발로 시를 씁니다
다 시인들 입니다
한 자국도 못 따라가지요 저는
좋은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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